그래 쿠베라는 진짜로 로맨스였어
칼리는 비슈누를 사랑했지만 비슈누는 칼리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저 자기가 만든 피조물로 소꿉놀이하고 장난감으로 전쟁놀이하는 피규어 덕후와 같았던 거임
이에 칼리는 화가 나버림
"네가 나한테 관심이 가게 만들겠어."라면서 비슈누의 인형 친구들을 괴롭히기 시작함
비슈누는 심각성을 느끼고 리즈라는 패를 만들지만 칼리는 유타라는 패를 만들어버림
그리고는 생각함
이번 우주에서 비슈누에 대한 최대의 복수는 그의 패를 철저히 무너트리는 것
그래서 자신의 아들과 비슈누의 패를 사랑에 빠트리고는
이제 자기가 아들의 몸에 빙의해서 그 비슈누의 패를 품에 안고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