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스베 이치베가 사용한 이파괴술(裏破壞術)에 대하여.
본문은 어느정도 정보를 종합하여 나름대로 간단히 결론을 내린 것임을 알립니다.
또한 이해를 돕기위해 작성한 글이며, 연구적인 관점을 가지고 계신분들께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판이 나오면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효스베 이치베가 사용한 [이파괴술 삼도 철풍살]
기존 사신들이 사용하던 파괴술과는 귀도명부터 이름이 달라 보입니다.
裏 속 이(리)
1. 속(=裡), 내부(內部), 가운데
2. (사물의)안쪽
3. 뱃속, 가슴속
4. 속마음, 충심(衷心: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참된 마음)
5. 태, 모태
6. 곳, 장소(場所)
7. 다스려지다(=理)
8. 안에 받아들이다
이파괴술의 이(裏)는 이러한 뜻이 있습니다. 이 중 내부, 속 이라는 뜻이겠지요. 스트림판을 보면 HIDDEN HADOU 라고 명시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에 있던 귀도와는 달리 이(裏)라는 것은 "심화된 혹은 진정한" 의 의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3도라는 의미를 효스베 이치베의 외관설정인 승려에 맞추어보도록 합시다.
3도(三道)는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수행(修行)의 3단계인 견도(見道), 수도(修道), 무학도(無學道)를 말한다. 즉, 3도는 성문과 보살 모두에게 해당하는 수행의 3단계이다. 성문은 부파불교의 수행자를 뜻하고 보살은 대승불교의 수행자를 뜻한다.
불교의 수행계위는 모두 윤회의 원인인 3계의 번뇌를 극복하는 것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데, 3도(三道) 또한 마찬가지이며, 모든 번뇌를 견소단(見所斷), 수소단(修所斷) 즉 견혹(見惑), 수혹(修惑)으로 나누는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견도(見道)는 수행자가 모든 견혹(見惑)에서 벗어나는 지위이다. '진리[諦]를 보는 단계[道]'라는 뜻에서 견제도(見諦道)라고도 하고, '진리를 봄'이라는 뜻에서 견제(見諦)라고도 하며 또한 '견도의 지위'라는 뜻에서 견도위(見道位)라고도 한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번뇌론과 수행론에 따르면, 모든 견혹은 무루지(無漏智) 즉 무루의 지혜가 최초로 나타나는 순간에 마치 해머로 바위를 산산이 깨뜨리듯이 한꺼번에 끊어진다. 불교에서는 견도를 성취한 유정을 성인 또는 성자라 부른다.
수도(修道)는 수행자가 수혹(修惑)을 벗어나기 위해 수행하는 기간 또는 지위이다. 수도위(修道位)라고도 한다. 수도(修道)는 성인이 깨달음의 완성을 위해 나아가는 길 또는 과정이므로, 진정 '성인의 길' 또는 '성스러운 길' 또는 '무루성혜(無漏聖慧)의 길' 이라는 뜻의 성도(聖道)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성도(聖道)는 불교 혹은 8정도를 뜻하기도 한다. 수도(修道) 또는 성도(聖道)는 "간략히 말해" 부파불교의 4향4과(四向四果)와 대승불교의 보살10지(菩薩十地)를 말한다.
하지만 삼도는 "參道" 갖은자로 쓰입니다. 풀이하면 세번째 길 (The Third Path) 이므로
삼도(三道) 중 하나인 삼도(參道) 철풍살을 사용한 것이지요. 즉, 삼도(參道)는 위에 있는 삼도(三道) 중 하나의 의미(진리)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관적인 생각들을 정리하여 결론을 내리자면,
이치베 효스베는 승려입니다. 이명인 진명호화상 중 화상(和尙)은 덕이 높은 승려를 뜻하지요.
불교용어로서 도(道)는 길, 진리라는 뜻입니다. 승려들은 이 진리를 깨닫기 위해 수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수행인 삼도(三道)를 수행하여 진리를 깨닫고 이(裏)를 얻습니다.
이(裏)파괴술이란 내면의 진리를 깨달은 '승려' 이치베가 가진 고유의 귀도로서
귀도의 시작이 아마 이치베가 아닐까라는 의견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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