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오디널 스케일 후기&인증
혼자 가기 쪽팔려서 고등학교 후배 델꼬 다녀왔습니다.
액션이 너무 소름돋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소아온이 페스나같은것하고 비교해서 액션도 뱅크씬 우려먹기등으로 많이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그래서 기대 안했는데...이건.....!
중2코이 극장판 봤을때 방영판우려먹기때문에 실망 엄청 했었거든요? 근데 소아온은 그런건 4분정도밖에 없고 2시간 거의 다 새로 그린 영상이라 확실히 퀄도 있고, 게다가 소아온을 원래 좋아했던지라 몰입하면서 봤네요.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개연성이 살짝 부족한것? 근데 너의 이름은보다는 개연성 있었고요. 액션이 너무 역동적이었던 데다 마지막에 100층보스 잡는 부분부터는 전신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애니보다 소름돋던 게 소아온 1기 이도류꺼내는 장면, 길티크라운 1화 보이드꺼내는 장면, 나만이 없는 거리 빌딩낙하 트릭쓰는장면, 코드기어스 를르슈 최후독백 장면, 슈타인즈게이트 미래의 오카베가 보내는 엘 프사이 콩그루 장면 같이 하나같이 굵직한 것들이었는데...전신에 소름돋는건 레알 처음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3가지
1. 아스나와의 12세용 서비스씬(암만봐도 15세인것 같다)
아스나와 키리토의 로맨스가 간만에 돋보였습니다.
키리토가 아스나 일기보다 들켰을때 아스나가 미소지으며 "키리토군이라면 괜찮아"라고 하는데 한번 더 반했고... 그 다음에 키리토가 아스나 침대로 밀쳐서 가슴에 머리묻을때 기겁함ㅋㅋㅋㅋㅋㅋ내 옆에 엄마랑 보러온 초딩도 기겁함 ㅋㅋㅋㅋㅋㅋ애엄마도 기겁함 ㅋㅋㅋㅋㅋㅋ저거저거 12세 맞냐?
2.도검 난무 액션씬
액션씬 비중이 꽤 큽니다.약간 선이 깔끔한게 유포터블 느낌도 나는데 뭔가 인조적인 유포터블과는 또 다른, 가이낙스같은 입체감과 역동성이 있었고요. 작붕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준급이었습니다. 마지막 100층보스 공략에서 키리토가 이도류를 다시 한 번 뽑아들을 땐 거의 감격해서 울뻔했고(...) 아스나가 마더스 로자리오 기술 쓸때 유우키가 겹쳐져서 울뻔했습니다...유우키...
3.3기 예고
이제 군대가는데(...)내년쯤에 분명히 3기가 나올것 같네요. 여러분도 소설 읽으셨으면 알다시피...키쿠오카 세이지로는 사실 총무성의 공무원이 아닌 자위대의 장교입니다. 앨리시제이션은 일본의 군사목적 AI와 얽힌 이야기인데, 3기의 무대가 되는 오션터틀 '라스'에 관한 언급과 화면 속의 액자식 구성에서 언더월드의 전경을 소개하는 키쿠오카를 보여줍니다. 중앙에 하얀 탑이 공리교회일테고 그 옆의 하얀 벽이 4제국을 가르는 벽이겠죠. 암튼 한 5초정도 작은 그림으로 나옵니다. 이제 저기서 유OO군을 만나서 앨OO를 찾으러 여행을 떠나면 완벽해.
결론:두번 보세요. 2주차에는 안경닦이 준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저와 후배의 인증샷. 물론 얼굴은 안보이게 했습니다.
문제되면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