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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인 더 프랑키스] 마물과 왕자님 동화책
악어농장 | L:15/A:167
2,027/2,590
LV129 | Exp.7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109 | 작성일 2018-04-14 03: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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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인 더 프랑키스] 마물과 왕자님 동화책

 

 

 

작중 13화에 나온 동화책 [마물과 왕자님]

이 동화책은 앞으로 제로투와 히로의 결말을 암시하는 떡밥 그 자체입니다

 

우선 동화의 내용을 살펴 봅시다

 

마물과 왕자님

 

어떤 나라의 검은 숲의 안쪽에 한 종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등에 큰 날개를 가진, 그들은 아름다웠지만, 

"마물" 이라고 불리는 존재였습니다. 

그 곳에 사는 마물의 공주. 그 등에는 크게 성장한 날개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16살이 되면 그 날개로 

숲의 밖까지 날아 가는 것이 허락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생일. 

공주는 처음으로 숲 밖으로 날아 올랐습니다.

험한 산을 넘고, 개울을 건너, 

겨우 도착한 곳은 

종족이 다른 인간의 나라.

하늘에는 달이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큰 성의 정원에 내려서니 

달을 올려다 보는 한 청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공주는 숲에 숨어 청년의 모습을 응시합니다. 

그것은 처음 싹튼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다른 종족, 

마귀가 인간과 맺어지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공주는 숲에 사는 마녀에게 찾아 갔습니다.

"인간과 함께 살고 싶어!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

그러자 마녀는 말했습니다. 

"좋아, 너의 날개와 교환이다.

하지만 기억하거라. 

아무리 모습을 속여도 

마물인 너는 언젠가는 왕자의 생명을 먹어 버리게 될 것이야"

 

등의 큰 날개가 비틀어지며, 

지금까지 느껴 본 적이 없는, 

무서운 통증이 공주를 덮칩니다.

다시는 하늘을 날 수없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공주는 기뻐서 눈물을 흘리며 웃었습니다. 

 

"인간! 인간! 내가 그 사람과 똑같은 인간이 되었어!"

 

공주가 다시 자신의 발로 인간의 나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사막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큰일이다! 누군가 저 분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가!"

 

거기에는 독사에게 다리를 물린 청년이 있었습니다. 

공주는 당황하며 상처의 독을 빨아 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감하신 분이군요 저는 이 나라의 왕자입니다"

 

왕자는 공주가 성에서 만난 그 청년이였습니다

 

"당신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결혼식은 곧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공주는 

신부님의 앞에 섰습니다. 

아플 때나 슬플때나 

죽음이 두사람을 갈라 놓을때까지 

함께 하는 것을 맹세하겠습니까?

 

"네, 맹세합니다"

 

결혼 반지를 교환하고 

신부님의 신호로 두 사람은 맹세의 키스를 하였고 

 

[왕자의 생명을 구한 용감한 소녀에게 축복을!]

 

큰 함성과 함께 온 나라가 기쁨에 넘쳐 있었습니다.

 

"인간, 인간! 

날 수 있는 힘 있는 날개도 없고, 

날카로운 이빨도, 발톱도 없는, 

약한 생물 

하지만 왠지 너무나 따뜻한 인간은 멋져요"

 

그리고, 인간 나라의 공주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일을 하는 왕자를 옆에서 도와주며

 천천히 여러 장소를 여행 했습니다. 

사파이어를 담은듯한 바다, 

빛나는 빛의 초원, 

성난 불길처럼 흔들리는 오로라. 

공주는 왕자의 손을 잡고 미소지었습니다 

[나를 놓지 말아줘. ○○○]

 

 

그러나 공주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몸이 타는듯한 통증에 깨어나 보니 

거기에는 추악한 괴물로 바뀌려 하는 자신의 모습과, 

날카롭고 뾰족한 손톱이 무럭 무럭 소리를 내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왜지? 나는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등에서는 추악한 검은 날개가 살을 찢으며 나오고 있었습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이상 대가도 있단다. 

너는 충분히 인간으로서 행복을 얻은 것이다.

앞으로는 자신을 잃고 추악한 마물이 될 것이다"

 

숲의 마녀의 말이 차례 차례로 공주에게 속삭입니다.

 

"하지만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그 손으로 죽이면 너의 저주도 풀려 

원래 마물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야" 

 

공주는 사랑하는 왕자를 바라 보았습니다. 

왕자의 목으로 성장한 긴 손톱이 향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사람인데,

지금 당장 그 목을 잘라 버리고 싶은

욕구가 솟구쳐 옵니다.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자신의 손에 피가 배어갑니다.

 

"왕자를 죽이면 저주는 풀린..."

 

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왕자의 뺨에 키스를 했습니다.

 

왕자가 눈을 떠 보니 옆에 공주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침대에는 많은 칠흑의 날개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왕자는 슬픔에 잠기어 

나라 안을 찾았지만, 

공주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

 

 

 

혼자 다른 세계에 떨어진 소녀와 갇힌 세계에 사는 소년이 만나 생긴 인연

짧았지만 서로에게 큰 버팀목이 되었어야 할 터였지만 

 

그가 자신과 다른 존재란걸 앎과 동시에

기억이 지워져 서로 잊은 채 시간이 흐르고

 

제로투는 그저 희미해진 그 인연의 기억을 버팀목 삼아 그저 

 

동화 속의 이야기처럼 

그와 함께 있고자 다른 사람의 생명을 희생하여 인간의 모습에 가까워지고자 하고

 

그리고 

 

소녀는 소년과 다시 만난다

 

기억이 지워진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소녀는 언제나처럼 옆에 있는 그를 희생시켜 인간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히로가 지금까지의 제로투의 파트너와 다르게 살아남은 이유는 

 

제로투의 혈액을 섭취해서

면역이 생겼기 때문

 

 

 

제로투에게 소년(히로)은

지금껏 만난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괴물로서가 아닌 같은 사람으로서 대해준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자고 약속까지 해준 그야말로 제로투에겐 빛과도 같은 존재

 

그런 히로와 같이 있고 싶었기에 

기억이 지워졌지만 희미한 기억의 잔재에 의존해 인간이 되고자 했던 

제로투가 

 

현재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그 소년의 생명을 깎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야말로 동화 속에서 처럼 

 

공주가 저주를 풀기 위해서 왕자를 죽여야 했던 것처럼 

 

그리고 제로투 자신이 어릴적 소년(히로)의 생명을 먹고 있었다는 걸 

눈치챈 현재

 

14화 예고편에 나온 모습처럼 

재회의 기쁨이 아닌

 

히로에 대한 죄책감으로

제로투는 이미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태입니다

 

이후엔

히로가 그 소년임을 안 제로투는 아마 히로와의 탑승을 거절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부러 히로와 멀어지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4화 타이틀 

[죄와 고백]

 

죄 =  제로투

고백 = 이치고

 

 

동화 속의 내용의 결말대로 간다면

제로투는 인간의 모습을 점점 잃어 갈 것이고

(외적이든 정신적으로든)

그로 인해 제로투는 죄책감과 사죄의 의미로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더라도

히로를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멀리하겠죠

 

히로 또한 그런 제로투를 내버려 두지않을 것이고

둘 중 하나는 서로를 위해 희생을 선택

 

결국

새드 엔딩..

 

 

물론 어디까지 동화책의 전개대로라는 과정하에서의 이야기지

 

이제 막 2쿨 시작한 참이고 규룡이라는 존재와

가든이라는 도시의 정체

 

살균처리의 의미

아버지라는 존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떡밥이 다수 존재하기에 

지금 결말을 추리해봐도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한 없이 얕습니다

 

오리지널 애니의 묘미가 바로 이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앞으로의 전개 예상이죠

 

그러니

히로와 제로투의 해피엔딩의 과정을 지켜봅시다..

해.피.엔.딩..

(이치고 호라모젠젠.. 그래도 고로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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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시작
오... 저 피 핥는게 그런 떡밥이군요
2018-04-14 06:07:59
추천0
Venus
잘보고갑니다
2018-04-14 10:49: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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