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수치와 위압감의 상관관계
몇 개의 글과 댓글을 통해 대충 감잡아서 써보는 가설글 ㅇㅇ
일단 사례 1로 파이나이트에서 타크사카는 자신을 잡으러 왔던 투사와 마법사들을 '위압감'만으로 제압했다.
사례 2로 레니는 간다르바가 째려본 것 만으로도 덜덜 떨면서 셰스 뒤로 숨었다.(사실 얘는 워낙 겁이 많지만...)
여기서 타크사카가 쳐다보지도 않고 그들을 제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그날따라 출동한 투사나 마법사들이 모두 유난히 육감이 뛰어난 편이라 상대의 정체를 본능적으로 감지해서
2.타크사카의 정신계 초월기
3.투사나 마법사들은 본능적으로 상대의 초월수치를 감지할 수 있음.
4.강력한 초월수치를 가진 이가 살의나 적의를 느낄 경우 상대에게 위압감으로 투사됨
이하의 가설 중 3~4번을 채택해본다.
1번은 내가 쓴 뉘앙스에서만 봐도 알듯 애초에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거고, 2번은 가능성이 없진 않은데 그러면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하면서 은근슬쩍 초월기 쓴 타크사카가 너무 졸렬하게 되어서(...)
3~4번 가설의 예시로는 두 가지, 칼리블룸에서 유타가 간다르바에게 식욕을 느꼈을 때 간다르바가 간파한 것, 그리고 그 밑부분에서 사가라가 설명하기를 '제대로 싸우려면 인간으로 위장하기 위해 낮춘 재생력과 초월수치를 되돌려야 한다'와 리아가라가 말하길 '능력을 드러낸 순간에 처치하지 못하면 위험해진다' 라고 표현한 점.
첫 번째 가설은 무슨 의미인지 간단하지만 두 번째가 왜 그런가 싶은데, 설명하자면 사가라와 리아가라의 말은 간다르바가 신관을 공격하기 직전까지는 재생력과 초월수치를 올릴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 ㅇㅇ
재생력과 초월수치를 왜 올려선 안될까? 초반 아테라에서의 일을 보면 간다르바는 피부까지 완벽하게 인간화한 상태에서 아그니의 백색동화를 얻어맞지만 피해가 확산되지 않게 막고 재생한다. 즉 피부색과 재생력-초월수치는 별 관계 없다는 거다.
그렇다면 두 가지 가설을 둘 수 있다.
가설 1.마법사나 투사는 초월수치를 감지할 수 있다. 나스티카는 인간으로 위장하거나 할 경우 초월수치를 낮춰두지만, 전투에 적합하게 수치를 올릴 경우 근처에 있던 투사나 마법사들에게 바로 감지당한다. 즉 간다르바가 신관을 죽이기 위해서는 신관과 둘만 있는 상황에서 초월수치를 올리고 바로 공격해야 한다.
가설 2.일정 수준 이상의 초월수치를 가진 존재가 상대에게 적의를 가질 경우 적의의 대상이 위압감이나 특유의 느낌(유타가 풍긴 타라카족의 느낌처럼)을 느낀다. 이 경우, 간다르바는 죽이려는 상대인 신관에게 항상 살의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기에(거기다 가뜩이나 감정통제도 안되는 인간이고) 공격 직전에 초월수치를 올려야 한다.
타크사카는 이런 위압감으로 인간들을 간단히 제압했는데 간다르바는 왜 안됨? 이라고 묻는다면 그야 인간계 너프...애초에 간다르바는 초월기 스텟 딸리는 거 보면 타크사카보다 초월수치 낮을 가능성이 높고
개인적으로는 저 둘 중 하나거나 둘 다가 아닌가 싶음.
덤으로 굳이 초월수치만이 아니라 또 하나의 조종 가능한 스텟인 재생력 역시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다만 1번은 투사나 마법사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건 아니고 좀 감이 좋은 경우 아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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