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샤쿤탈라의 감정선은 이해 잘 되는데
자기 아빠에게 자신을 직접 죽이게 함으로서 본인에 얽혀있는 나약함을 벗어 던지고 결단력 있는 수라가 되길 바랬던 마음 같은데
샤쿤의 생각 이상으로 간달의 정신 상태가 경악 수준 이였고, 샤쿤의 예상 밖으로 아그니가 결단을 내린듯
샤쿤이가 아그니에게만 미리 언질을 주자니, 아그니 성격상 샤쿤이가 죽는 전개를 허용했을리도 없고
평소 남에게 짐을 지우는걸 못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당당하다 하는데.. 샤쿤이 짐을 잘 못지우던 모습은 자기로 하여금 남이 피해를 보던 상황임
(나 때문에 아빠가 무리하는건 볼 수 없다. 나 때문에 다른 자격있는 수라들이 피해보는건 용납할 수 없다. 등등)
오늘 보여준 모습은 최상의 미래라는 전제조건도 있고, 자기 자신이 아닌 아빠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