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르브가 변방행성 소리 듣는거 보니까 어째 림월드 생각남
림월드라고 SF 전략경영육성요직겜 있는데
여기서는 설정상 인류가 우주시대에 도달했는데 광속을 초월하는 항법기술 개발을 못했음
때문에 DNA 위성을 뿌리거나 냉동수면 비행선을 쏘거나 세대이민선을 쏘거나 하는 식으로 사방팔방 테라포밍 위성과 편도여행 인류를 보내서 번영을 이룸
결국 최초의 행성 지구를 중심으로 한 '중심'에 가까운 행성들은 번화하고 발달한 문명을 이룩하지만 그 중심에서 떨어질수록 문명수준이 떨어짐
그 중에서도 림월드, 즉 변방(Rim)의 세계는 가장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고 혼란하며 원시인과 우주선에서 탈출한 사이보그 병사가 격돌하는 세계임
먼 변방에서 발달되지 못한 기술을 가진 윌라르브 인류와 행성과 차원을 맘대로 넘나드는 신, 수라들이 공존하는 세계...
라고 보기엔 신이나 수라는 이동력이 좋아서 기술력으로 강한 게 아니긴 하지만
어쨌건 걍 생각났음
사실 대변동 전엔 행성간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쿠베라 세계관이 림월드 세계관보다 오히려 더 발전했다고 볼 수 있으려나?
무려 행성 몇 개를 통치하는 왕도 있었던 모양이니
일단 그전까지 멀쩡했더라도 대변동으로 인한 뭔가 어마어마한 것을 직격탄으로 쳐맞았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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