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엠은 과연 설정붕괴, 밸런스 붕괴라고 평가받아야 하는가?
애초에 개미편을 다른 일반 소년만화와 같은 취급은 안받았으면 하네요외국에서 일본 만화들을 평가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마존이였나?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평가 하나가 있더군요
" 만약에 다른 소년만화 같았다면
곤은 '어떻게든' 강해져서 왕과 싸워서 이기게 되는 스토리로 가게됐겠지 "
드래곤볼이 생각나지 않나요?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동료들의 힘들 빌려서, 지구 모든 생명들의 힘에 도움을 받아, 신룡에 소원을 빌어
결국은 주인공이 적을 물리치게 되는...
정말 만화같은 일이죠
애초에 소년만화 자체가 가지는 이의가 희망과 성장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소년만화의 타겟팅이 청소년과 아직 미성숙한 사람들에게 되어있으니까요
하지만 헌터x헌터의 개미편 같은 경우는
곤은 왕 근처에도 가보지도 못하고 스토리가 마무리 되었죠
애초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바 자체가 다릅니다.
쉽게말하자면
메르엠은 '인간'의 입장에서는 적이겠지만
과연 '개미' 자체가 惡이라는 존재인가
이번주 애니에서는 메르엠이 한 대사중
선의 한편에서는 어린이들이 굶어 죽고있고
다른 편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쓰레기가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
짐이 바꿔주겠다 부조리한 세상을
그리고 부여하마 평등할 세상을
네테로가 한 대사중에선
'인간이 가진 끝없는 악의를..'
과연 곤에게 있어서 '메르엠'은 없애야할 적이였을까요?
소년만화에서 주인공에게 있어서 적이란 ‘꿈’을 가로막거나 방해하는자
‘정의’에 있어서 용서되지 않는 자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르엠의 '강함' '힘의 정도' 이게 과연 개미편에 의의에 있어서 혹은 향후 헌터x헌터 스토리에 그렇게까지 발목을 잡게 될것인가?
제 생각엔 NO 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중2 넘치는 글이 됐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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