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군생활
2017년 6월 말 논산
훈련은 일정대로 갔는데
사정으로 취소되거나 조정된 적 있음
수류탄 훈련할 때 모의탄만 던지고 끝남
화생방 훈련은 방독면 차는 훈련만 하고 덥다고 화생방 들어가는 거 취소
각개전투는 이전 기수 1명이 각개전투 훈련하다 죽은 거 땜에 각게전투 훈련만 하고 점심 때 훈련소로 복귀하는 일정을 며칠동안 함
각개전투 숙영하면서 자본 적이 없음
2017년 8월 후반기 교육
후반기 교육 때는 말년병장처럼 개꿀 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년 8월 말 자대
자대 가자마자 몇주 뒤에 첫 유격 뜀
유격 뛰는 중에 군단장 이취임식으로 유격 하루만 하고 다음날 바로 복귀ㅋㅋ
첫 유격이 마지막 유격이 되었다 화생방 경험하는 일도 영영 없다
아마 12월 쯤에 진지 탐 진지 타는 주기에 혹한기 안 했는데
처음으로 전투식량 구형 맛봄 조금 맛보고 짬통에 버림
2018년
2월에 진지 내려가서 주둔지 생활하다 3월에 정기휴가 감
정기휴가 때 후반기 교육 받고 있는 동생 주말 외출으로 나도 동행함
오랜만에 후반기 교육 가는 곳으로 가서 조교 만나서 인사함
신박 복귀하는 날이 훈련날이라 바로 복귀하자마자 짐도 못 풀고 씻지도 못 하고 훈련 뜀
9월에 동원훈련으로 생활관에서 야비군 아죠씨랑 같이 생활하고 그때는 땜방으로 상황근무한 때라 야비군 아죠시랑 근무 안 씀
동원훈련 좀 하다가 두번째 정기휴가 나감
10월에서 11월까지 한달 동안 부대 이전으로 유격 아예 날아가고 대공사격 훈련도 제대로 못함
부대 이전은 내 부대가 본 부대 막사로 가는 거 뿐이고 다른 지역으로 아예 이동하는 거 아니고
이전 막사는 6사단이 쓰고 신 막사는 군단 본부임
부대 이전하고 11월에 처음이자 마지막 단 전술 훈련 뜀 그때 처음으로 숙영을 함
단 전술 훈련하고 나서 대공사격 훈련 하루 조금만 하고 사격장 가기로 했는데
난 선천적 수전증 갖고 있어서 사격장 가는 거 취소되고 몇명 인원만 감
휴게소 맛집탐방 못 해서 너무 아쉽고 유종의 미 거둘려고 훈련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못 쏜게 너무 아쉬워ㅠㅠ
2019년
1월에 처음이자 마지막 혹한기 뜀
문재앙 시발년이 북한 눈치 본다가 혹한기를 안 힘들게 해줘서 참 고맙다ㅋㅋ
혹한기 훈련할 때 영내에서만 훈련하고 텐트도 안 치고 막사에서 사워하고 생활관에서 잠
혹한기 하루는 전기 안 들어오고 찬 바람이 들어오는 폐막사에서 하룻밤 보냄
잘 때 침낭에서 핫팩 몇개 까고 들어가서 자는 거 밖에 없었어
침낭 밖이 너무 추워 잘때 침낭 안 피고 자는 나는 그때는 침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
혹한기 마지막 날에 오랜만에 행군함 난 이전에 축구하다 발목이 삐끗한 적 있어서 단독군장만 하고 행군 했어
혹한기 함으로써 내 군생활 훈련은 완전히 끝났어
1월 중순 쯤인가 부대에서 폰 쓰는 거 가능해줬고 평일에도 외출 혀용되기 시작됐고 군생활 단축됐어
2월 말에 말년 휴가 가고 말년 휴가 때 복학해서 대학 수업 들음 ㅅㅂ
3월에 복귀하고 며칠 뒤에 진지 보수공사 주기였는데 첫날만 하고 다음날 전역
코로나 이전 군번인데 좀 꿀 빨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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