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vs전라남도 전개 예상.
전부 나올 것도 없이
전남 전원,
제갈택한테 떡발림.
마지막에 나온 박일표가 이번엔 개피상태도 아닌 풀피 풀파워 풀컨디션의
완벽한 여우변신을 보여주지만....
사실 제갈택 역시 열쇠의 하나였고....
제갈택이 마이너스 차력, 메가로디언(상어 어인)을 개방.
이번엔 웹툰 초딩들한테 원피스 배꼈다고 욕먹고 시작함.
처음엔 비등비등한 수준으로 싸우다가 뒤로 갈수록 제갈택이 엄청난 차이로 압도.
놀란 박일표가 묻는 말,
" 언제....그렇게 강해진 거지? "
제갈택이 답한다.
" 무슨 소리지? 난 원래 강했다. "
제갈택이 마이너스 차력을 익히게 된 것은 둘이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3년여전의 일.
그는 그 때에 마이너스 차력의 존재를 깨닫고
자신의 몸에 깃든 것도 그것임을 알게 되었던 것이였다.
일격,
최후의 순간 작렬하는 제갈택의 손바닥 물리기 (상어인의 교각),
박일표의 물색 파란 피가 공중으로 흩어진다.
입을 연 제갈택의 한마디,
" 한 없이 자애로운 바다앞에선
새빨간 혈색조차 푸른색인것을...."
-
죽음의 고비를 겨우내 넘겨내는 박일표의 숨은 거칠다.
거만한 자세로 상황을 지키던 박무봉의 상기된 외마디,
" .......결국 열쇠는 뭐지? "
너무나 커다란 혼란.
그것은 십수년간 쫓아왔던 열쇠라는 정체 그 자체에의
새삼스런 되물음을 시도케 했다.
치료원들에게 급히 실려가는 박일표의 가슴은 비었다.
" 빨리!!! 빨리 옮겨!!! "
" 위급 상황이다!!! 바로 수술실로 옮겨!!! "
아무런 고통도 가지지 않은 듯,
허망한 웃음을 흘리며 허망한 시선을 옮기던 그의 눈과 마주쳐진 것은
과거의 적, 크나큰 은인의 자식 진모리.
" 너...너...."
천하의 그도 인정 못 할 사태인 모양이었는가.
진모리는 흔들리는 시선으로 실려가는 박일표를 응시한다.
" 조....심해라, 진모리.
제갈택은 인간이 아니야. "
는 흔한 전개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