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선긋기 만번. 2년 후 토가시는 어느새 깨닫는다
66년생 토가시. 한국 나이로 50세
자신의 육체와 그림에 한계를 느끼고 몇번씩 휴재에 돌입.
처음엔 무작정 닥치는 대로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더이상 독자를 실망시킬 순 없었다.
마지막 휴재라고 생각하고 그가 생각한 것은 감사의 선긋기.
더이상 방법이 없었다.
처음에는 감사의 선긋기 만번을 긋는데 18시간이 걸렸다.
고질병인 허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1년 남짓 감사의 선긋기 만번을 할때쯤
그는 깨닫는다. 허리가 안아프다. 우연이었다. 그는 더욱 더 열심히 긋기로 결심한다.
2년이 되었을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창밖을 바라보았다.
해가 지지 않았다. 감사의 선긋기 만번을 긋는데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그는 휴재를 중단하고 다시 연재할 것을 독자들에게 알린다.
그 결과는 아주 놀라웠다. 하루에 1회씩 그리는데 불과 10분 남짓.
여유로웠다. 남은 시간은 감사의 스토리 생각하기.
하루에 1만가지의 스토리가 머릿속에서 샘솟듯이 분출되었다.
토가시는 헌헌을 빨리 끝마치고 다른 스토리의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
점프사는 토가시가 언제 또 병이 날지 몰라 처음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원피스 그리고 나머지는 헌터헌터로 채운게 된다. 과감히 다른 만화를 잘랐다.
그결과는 상상이상. 점프는 유례없는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매주마다 경신하게 된다.
결국엔 원피스마저 잘리게 되었다. 점프는 모든 페이지인 헌헌 20회분을 넣게 되었다.
애니가 헌헌의 그림을, 표현력을. 그리고 그 연재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였다.
모든 애니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서로 손을 잡게 된다.
전세계의 모든 그림쟁이들이 다 달라붙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헌헌의 그림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으며
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통합 애니사는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올리게 된다.
모든 공영방송에서 하루종일 헌터헌터의 애니가 흘러 나온다.
성우들 몇몇은 목소리가 쉬었다. 결국엔 성우도 3명이나 바뀌게 된다.
헌터x헌터는 만화에서도 애니에서도 캐릭산업에서도 역대순위 1위를 죄다 갈아치우며
최고의 결말로 마무리 짓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토가시 전설에 시작에 불과했다.
그의 차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