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크스vs미호크의 떡밥에 대한 작가적 입장에서 접근
일단 샹크스가 왼팔이 없어서 더 약해졌다?
김용 무협지인 신조협려의 주인공 양과는 주팔인 오른팔이 잘리고도 왼손으로 검을 들고 당대 최강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만화라는 특성상 팔 하나 없는 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냥 작가 마음입니다. 팔 두개다 없으면 입으로 검을 물고 싸우면서도 최강으로 만들 수 있는게 만화의 장점(?)이죠
결론적으로 샹크스vs미호크의 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은 1%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싸워야 하고 오다가 그걸 만화 속에서 그린다면 가장 높은 가능성은 무승부일 겁니다
어느 한 쪽도 유리하지 않고 그 싸움이 연재되고 나면 독자들이 "역시 둘 다 최강이다."라는 결론을 만들게 유도하겠죠
만약 편집부의 압박으로 어떻게든 승부를 내야 한다면?
그건 원피스의 특성상 샹크스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샹크스는 만화책 70권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한 번도 싸우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다른 인물들의 평가나
흰수염, 아카이누와 칼을 부딪치는 장면으로 그 힘을 어느 정도 예측만 가능하게 보여줬죠
이렇게 작가가 애지중지하면서 떡밥만 날리고 아껴뒀던 인물을 변두리(?) 캐릭터인 미호크에게 패하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원피스에서 주인공인 루피와 샹크스의 관계, 샹크스의 상징성을 생각했을 때
미호크가 샹크스를 이겨버리면 원피스 자체의 흐름이 이상하게 되어버린다고 봅니다.
샹크스가 미호크에게 패했는데 루피가 샹크스의 복수를 위해 미호크와 싸운다?
이건 그동안 조로vs미호크 떡밥을 똥으로 만들어 버리는거죠
미호크는 스토리상 별로 큰 필요는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냥 패배해도 내용상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결론
둘이 싸울 가능성은 1%정도다
그 1% 때문에 싸우게 된다면 무승부
굳이 승부를 가려야 한다면 스토리 진행상 샹크스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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