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사 프리즘리버
// 오른쪽 금발캐
출연작
(보스) 동방요요몽(4면)
(플레이어블) 동방화영총
프리즘리버 악단의 리더이자 프리즘리버 자매 중 장녀.
소령(폴터가이스트)이며 악단 내에서 현악기를 맡고 있다.
키는 10대 인간 소녀 정도이며 외형은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가지고 있는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 뺨칠 정도의 명기의 유령이라며 본인이 라이브 전에 소개하지만 진위는 확실치 않다.
성격은 성실한 편이지만 말수가 적고 어둡다.
뭘 해도 우수한 우등생 타입으로, 도리에 어긋난 일을 싫어해 어떤 일이든 정정당당히 승부하려 든다.
그러면서도 순진해서 잘 속기도 한다.
폴터가이스트이기 때문에 손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그녀가 내는 소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소리이기에 이 소리의 영향을 지나치게 받으면 모든 의욕이 사라져 우울하게 되어버린다.
현악기를 연주할 때 줄의 장력으로 그날의 날씨나 기압까지 맞추는 재주를 갖고 있어 동방문화첩에서는 비를 예측하고 공연 장소를 바꾸기도 했다.
평상시에는 호수 근처, 홍마관보다는 호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폐허같은 서양식 저택에서 살고 있다.
그 폐허에 발을 들여도 자매들의 모습은 볼 수 없으며 그저 연습 소리만 들려온다고 한다.
프리즘리버 자매의 탄생은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옛날, 프리즘리버 백작이라는 남자에겐 4명의 딸이 있었으나 어떤 불행한 사고로 인해 4자매는 가족을 잃게 된다.
돌봐줄 사람이 없었던 자매들은 각각 별개로 거두어졌지만 막내인 레이라 프리즘리버는 추억이 남은 저택에서 떠날 수 없었다.
레이라는 최대한의 힘을 사용해 언니들을 닮은 폴터가이스트를 만들어 냈고, 이내 그 집과 유령과 함께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 레이라와 바깥 세계의 3자매는 죽었지만 저택은 소령 저택으로서 아직 환상향에 남아있었다.
소령 세 자매는 지금도 그 저택에서 소란스럽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