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 지명 확실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가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쿠키뉴스가 인수위 내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변을 취재한 결과, 한 전 총리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확정한 분위기를 확인했으며 조만간 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총리를 역임한 이후 14년여 만이다.
한 전 총리는 윤 당선인 측에서 기대하는 경제 원팀과 안보 원팀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를 잘 굴릴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전북 전주 출신에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데다 본인 고사나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될 소지가 적어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이미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난히 통과해 검증에 대한 부담이 적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 전 총리는 10여 년 전 주미대사 시절 윤 당선인과 한 차례 조우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 2월 10일 윤 당선인과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 인사회에서 한 테이블에 앉은 바 있다.
이러한 총리 지명에 대해 한덕수 전 총리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적인 통보를 받지 않았다”라며 “(발표까지)기간이 조금 남아 있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 한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한덕수 전 총리는 ‘능력이 검증된 경제통’”이라며 “더불어 외교에도 식견이 깊다”라고 총리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한길도 후보들었었다는데
인물이 없긴 없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