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할로윈 파티
그것은, 그들만의 파티.
-
이곳에 오신적이 있다구요?
어이쿠, 이것 참.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이 초라한 파티에 다시한번 찾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아, 제 이름이 라면...
'잭-오-랜턴'
……즐거운 시간 되시길..
-
마귀가 물었습니다.
" 아이야, 무엇을 받고싶니? "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 달콤한 사탕이요! "
요정이 말했습니다.
" 사탕은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단다! "
야수는 웃었습니다.
" 달콤한 사탕을 줄테니 내 부탁을 들여주지않으련? "
해적이 말했다.
" 그보다 너희들은,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거니? "
그들은 말했다.
" 우리를 피하지 않으니까. "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생긴 그들은, 다르기에 배척당합니다.
그저, 그럴 뿐인 이야기.
-
즉흥글은 언제나 쓰면 쓸수록 우울해집니다.
제 슬픈 감정이 담기거든요.
* 신태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1-17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