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뭔가 생각해 놓는데 진전이 없어요
컨셉은 생각해 놓은 게 몇 개 있는데
제가 동화나 노래같은 걸 패러디 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사전조사도 해야 하고, 주제가 묻히지 않는 스토리도 만들어야 되고 여러가지 생각하다 보면 진전이 없네요;
언젠가 글로 만들긴 할 테지만 혼자만 갖고 있어도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올 것 같기에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어봅니다.
1) 당신을 고소합니다.
- 악당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당하는 이들이 영웅들의 실체를 밝힌다.
- 남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 동생이 보는 호빵맨을 옆에서 흘끗 보다가 떠오른 겁니다.
세균맨한테 펄펄끓는 설탕물을 붓는 잔인함;; 집 앞에서 빵 좀 얻어먹겠다고 서 있었을 뿐인데 쫓아내고;;
2)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 우리집 개가 말을 합니다. 팔불출이 아니라 진짜로 말한다니까요.
- 아기공룡 둘리의 길동이 아저씨 시점
3) 야자타임
- 산중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 호랑이/토끼/여우/자라(거북이)/학/까마귀 등등 각종 동화에 나오는 동물들 에피소드 총 출동
이건 조사가 많이 필요한 거라 언제 나올 지 감을 못 잡겠어요;;
4) 그 외
시간을 파는 가게
이 세상에 산타는 없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 얼굴은 웃고있지만 마음은 절망감으로 우는 사람들이 가진 증후군
고슴도치 딜레마
-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몸을 기대어 서로 온기를 나누던 두 마리의 고슴도치가 너무 가까워지면 서로의 침에 찔리고 그렇다고 서로 너무 떨어져 있으면 추운 딜레마에 빠진다는 것에서 유래한 말.
- 다른 사람과 깊은 인간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 늘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러면 피차 서로 간섭할 일도 없고 부딪칠 일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게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 이렇게 인간 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일컬어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한다.
글 쓸때 클리셰 범벅이 되는 꼴을 도저히 못 봐서 여러가지 생각 해 보곤 하는데
쓰다보면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게 슬픕니다...ㅠㅠ
밑의 증후군 두개는 어떤분이 쓰시면 매우 잘 나올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
p.s. 다 쓰고 작성완료 눌렀는데 날라가서 식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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