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는것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게 뭔지 아시나요들?(요들?!)
재미있게 쓰는거?
물론 어렵습니다. 어렵지만, 재미란건 개인이 느끼기에 따라서 다른거죠.
누군가는 재미없지만, 누군가는 재미있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렵다기 보다는, 뭔가 다른 거죠.
자잘한 떡밥 투척과 떡밥 회수?
에이... 이건 생각있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걸 효과적으로 하는건 확실히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이야기 하려는건 저거보다 좀더 근본적인 것입니다.
그건바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넣는것.
전 이게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처음의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럴땐 그냥 보시는 분들은, 다르게 수정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이미 노선을 다르게 타버리면, 이전에 내가 뭘 하려던건지 까먹는 알츠하이머 급의 기억장애 건방증이 있습니다.
덕분에 중간에 노선을 잘못타버리면... 어익후...
하지만! 이것보다 더욱 어려운게 하나있습니다.
물론 이건 저만 해당될지도 모를 이야기지만, 어쩌면 여기서 글을 쓰시는 몇몇분들은 공감해 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이야기 하자면...
어떤 형식으로든 이야기를 완결 내는것.
위의 것과 뭐가 다르냐고요? 저건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내는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결말을 낼때까지 쓸수 있냐 없냐를 묻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이야기가 조금만 길어지면 (전 본래 이야기를 시작과 결말만 딱 생각하고, 그 과정은 조금씩 적어가는 식으로 소설을 씁니다.) 도대체 저 결말로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적고, 수정하고, 적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다면 GG를 치게 되버리죠. 덕분에 이제껏 써본 소설은 꽤 되는편인데, 완결을 낸 소설은 한손에 다 들어갈 정도입니다...
즉,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일단 저는 무슨 소설이든, 완결을 목표로 써보는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재미는 없습니다.
그래서 분량도 적습니다.
'스토리에 엔딩을 정하지않겠다.'
오로지 느낌과 필력만으로 스토리를 써나가시던 분이 계셨죠.
정해진 엔딩은 없다. 다만 향하고있는 길만 있을 뿐이다.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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