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마왕&악당 팬픽]평범한 이야기 . -1-
옛날~ 옛날~ 아주 머~언 옛날에, 한 청년이 사냥을 하기 위해 산 속을 헤짚으며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의 가족은 산 가까이에 정착해있던 아주 평범한 가정이었지만, 정말로 행복했던 가정이었습니다.
제법 실력있는 사냥꾼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언제나 그렇듯 산 속으로 들어가 토끼 두마리와 여우 한마리를 잡아왔답니다.
맛잇게 토끼와 여우를 요리해먹었던 가족들은 늘 그렇듯 땅을 일구고(청년), 식기를 정리하며(여동생), 옷을 짜고(엄마), 가죽을 다듬었지요(아빠).
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여우가 나타나 행복한 가정을 파탄내버렸답니다.
" 내 아이의 원수! "
그렇게 습격받은 가정은, 그 청년의 아비와 어미를 집어삼키고 떠나갔답니다.
다행히 그 청년과 여동생은 모아온 가죽을 팔고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갔던 지라,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생필품을 가지고 돌아온 청년과 그 여동생은, 자신들의 집으로 추정되는 처참한 폐가를 보며 충격먹은채 우뚝 서있었습니다.
불행히 그 여동생은 자신의 부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체의 파편들을 보고 정신을 놓아버렸답니다.
그렇게 정신을 놓아버린 여동생은 매일마다 " 엄마는 어디에있어? 아빠? 아빠~ " 라며 계속 부모를 찾아 헤맸답니다.
가끔씩 갑자기 사라지는 통에 그 청년은 곤란해했습니다.
그러자, 좋은 생각이 떠올랐죠.
청년의 여동생은, 제법 예쁜 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미인이었던 지라 어머니를 닮아 상당히 미인이었죠.
그 청년은, 밤에 여동생을 대리고 아주 낡은 집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청년은 여동생을 돌볼 필요가 사라지고, 사냥과 그 외의 일로 제법 많은 양의 돈을 모아 나중에는 예쁜 처자와 결혼하게 되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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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른 카페에서 썼던 팬픽입니다. 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