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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 실수였어. "
이그니르 | L:10/A:293
404/730
LV36 | Exp.5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517 | 작성일 2012-12-15 0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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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 실수였어. "

 

 

 

" 미안. 실수였어. "

 

 

 

 

 

차가운 땅바닥과 일체화 되듯, 서서히 차가워져가는 고교생의 시체.

 

 

시체의 머리에는 말라붙은 검은 피로 범벅이 되어있다.

 

 

" 그러니까, 왜 이런 어두컴컴한 곳에서 나를 부른거야? 무심코 죽여버렸잖아. "

 

 

이런 상황을 만든 그는, 태연히 웃으며 그 시체에 말을 걸고있다.

 

 

" 미안. 그저 운이 나빴었다고 생각해줘. "

 

 

그는 키득거리며 이곳에서 떠났다.

 

 

불행한 인연으로 시체가 되어버린 고교생은, 깊은 밤 속의 어둠 속에 고요히 파묻힌다.

 

 

그리고 꿈틀,

 

 

죽은 고교생의 몸이 꿈틀거린다.

 

 

덜컥, 덜컥, 덜컥.

 

 

 

 

 

 

 

 

 

 

그저 사후 경직으로 인한 움직임일 뿐이다.

 

 

 

기적은 없다.

 

 

 

그저 현실밖에 없다.

 

 

 

 

 

 


 

 

 

마지막 짤은 재미로 올리지요.

 

 

 

S 얘기 하다보면 S성향으로 이어지는 살인소재 쪽으로 이어지는건 흔한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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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4/A:426]
슛꼬린
S>..... ㄷㄷ
2012-12-15 00:39:1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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