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의 잔류사념" 과 밀리아의 역할
충격파를 날린 프리실라의 잔류사념과
그 충격파를 맞으며, 잔류사념의 혼잣말을 엿들었던 밀리아
그리고 밀리아는 잔류사념의 대사와 카산드라의 입모양의 동일성을 파악해 성도 라보나로 향한다
여기서 잔류사념은 무엇 때문에 나타났으며, 밀리아에게 충격파를 날렸는가……?!
라는 의문점이 남는데,
잔류사념은, 프리실라의 의식이 형상으로 떠오른 것으로,
기억과 정신 등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테레사에 대한 분노로 향하던 히스테리아가
팔과 공명하여 떠오른 것이 잔류사념이기에 프리실라의 과거의 기억과 관련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당시 라파엘라의 기억을 이어받은 클레어와 같이,
저 장면의 충격파를 통해서 프리실라의 기억과 정신이 밀리아에게 옮겨졌다고 본다
그러한데, 적이되는 밀리아에게 무엇 때문에 자신의 기억과 정신을 옮겼는가? 라는 의문이 남는다
생각해보면, 저 장면의 입모양 때문에 밀리아가 성도 라보나까지 쫓아와 방해하고,
저 장면에서 잔류사념을 띄워보아도 별 다른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잔류사념은 밀리아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기위해서,
충격파를 날린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 프리실라에게는 (인간으로서의 최후의 저항 : 어린 소녀를 못 보는 저주) 가 걸려있다
더군다나 저 팔의 근원은,
루시라파에 침식당한 라키를 구하기 위한 프리실라의 마음에서 비롯됬다
만약 프리실라가 라키를 떠나기 전에, 자신의 팔을 꽂아두고 가지 않았다면, 라키는 지금쯤 침식당해 죽어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라키와 클레어(그 때 저주로 보지 못 했던 어린 소녀가 성장하여)가 함께,
프리실라의 목을 겨냥하고, 고속검으로 갈기갈기 썰었었던 것을 생각해볼 때,
라키를 구하려던 그 팔에는 틀림없이 "자신의 죽음을 바라던 인간의 마음" 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힘을 소진한 저 팔에서 나타난 잔류사념은
"프리실라의 인간으로서의 사념" 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고 본다
자신의 죽음을 바랬기에,
그것을 위해서 밀리아에게 충격파를 날렸다고 생각해보았을 때,
그 충격파를 통해 전해온 "기억" 이 앞으로의 큰 변수가 될 것이며,
프리실라의 모순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테레사가 부활했더라도, 밀리아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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