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든 사람이 좁밥이다라는 말의 의미는
(칼을 사용한 적 없는, 혹은 잘 다루지 못하는)
칼을 든 사람이 좁밥이다 라는 말인 듯.
만약 맨손 격투라면
실전에서 항상 긴장하며 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되고
무의식적으로 내 몸을 믿게되며 온몸이 말하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짐.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칼이나 총을 쥐어주면?
몸이 하는 얘기는 더 이상 들리지 않고, 자기 손에 들린 물건에 모든 신경이 집중 됨.
그러면 자신을 지키려고 사용하는 무기에 되려 신경을 다소 빼앗겨 감각이 무뎌지고
숙련되지 않은 무기의 사용은 몸의 경직을 낳고, 어설픈(예측하기 쉬운) 동작을 만들어냄
따라서 이를 극복하려면 두가지 조건이 있음
첫 째는 능숙한 무기 사용.
당연한거지만 무기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무기를 가져서 오는 이점조차 누릴 수 없음.
둘 째는 무기 동체화.
무기를 몸에 지니며 수도없이 다루고 편안함을 넘어서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것.
이런 수준에 이른 자 앞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