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메구밍과 코멧코
단순히 사업 실패나 이런 것이 아니라 효이자부로가 자기가 꽂힌 쓸데없는 마도구 제작이라는 막장 취미에 미쳐서 아내가 능력이 뛰어난 마법사고, 어떻게든 돈을 공수해와도 효이자부로가 다 날려먹고 또 돈이 생기면 날려먹고를 반복합니다.
취향이야 각자 존중해야한다고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가족에게 폐를 끼치면 예외.
자기 쓸데없는 취미생활을 위해서 희생되는 것은 아내와 두 딸.
어린 두 딸인 메구밍과 코멧코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타인들에게 밥을 달라고 부탁해서 얻어먹는 것으로 겨우 배를 채우는 신세입니다. 그마저도 완전히 채우질 못해서 항상 배고프다며 굶어죽는 것이 아닌가 생존을 걱정합니다.
아버지로서, 사람으로서 효이자부로는 진짜 폐급 쓰레기.
유치원생 나이인 딸을 굶기는 것부터가.
이런 이기적인 성격을 메구밍이 물려받았고, 5권에서 자신의 이기적인 면 깨닫기 전에는 효이자부로의 안 좋은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모습을 고스란히 보였었죠.
메구밍이 만약 카즈마라는 빽이 없었다면 아무데나 폭렬 마법 써대면서 크게 사고를 쳐대고, 만약 카즈마가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고 치면 수습해줄 사람도 없어서 자식들 굶게 만들고 피해보게 만드는 일을 고스란히 물려줬겠죠;
카즈마 파티의 경우는 민폐를 카즈마가 막아주고, 위즈의 경우는 바닐이 어떻게든 커버해주려고 애를 쓰지만...
효이자부로는 유이유이가 바닐이나 카즈마만큼 커버해줄 수 있는 돈 관련 등의 능력이 없다보니...
그리고 그나마 후반 가면서 깨달음을 얻고 좀 정신적으로 철이 들고, 카즈마의 고생을 간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민폐였는지 느끼는 메구밍과는 달리 효이자부로는 두 딸들까지 굶기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자신이 딸바보라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욱 노답이네요.
개그스러운 분위기라도 생각해보면 해볼수록 진짜 심각한 막장부모가 효이자부로네요.
6살짜리 애가 아무 동물이나 잡아와서 먹자~ 이럴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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