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이야기에서 시바
솔로몬이 시바의 여왕을 꼬실 때가 가관이다. 멀디 먼 에티오피아에서 지혜롭다고 소문난 여왕이 온다고 했다. 똑똑하다고 소문난 솔로몬을 직접 보러 온다는 것인데, 생각보다 무지 젊은 시바 여왕이 오자, 솔로몬은 그녀한테 접근하려고 발악. 그러나 전혀 씨도 안 먹혔...나? 어느 정도 호감은 샀는지 알 수는 없으나, 같은 방에 자리 깔아도 선 긋고 못 넘어오게 만들었다. 결국 그가 원하던 중요한 선은 넘어가지 못했고, 꾀를 내어 마실 걸 줄이고 짜게 만든 음식만 그녀에게 줄창 대접했다. 밤에 목이 마른 시바 여왕은 물이 솔로몬왕의 구역에 있자 무심결에 물을 마시려 선을 넘었고, 기회를 노리고 잠복하던 스토커 솔로몬은 그것을 틈타 접근. 그러한 무한도끼질에 시바 여왕도 넘어가서 그 후는... 자체검열. 결국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자신들을 솔로몬왕의 후손이라고 일컫는 근거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돌아오면서 임신한 모양. 물론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고, 정교회 국가인 에티오피아에서 메넬리크 황제가 솔로몬의 후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소리가 있다.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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