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령이 얼음굴에 숨겨놓은 것은
이번 미리보기까지 모두 보고난 후에 든 생각은
'산군과 무커는 더 이상 부활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과
'이령이 얼음굴에 숨겨놓은 것은 누군가의 육신이라는 것'
무커와 추이의 마지막 싸움 과정에서 황요의 머리에 깃들어있는 큰 귀신이
구망의 혼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추이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을 각오하면서 까지
황요에게 재생벌레를 먹여 황요를 살리려했음.
이건 단순히 추이가 황요를 아끼기 때문에 나온 행동이 아니라 황요안에 깃든
구망의 혼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봄.
이미 이전 화에서 추이는 황요가 홀몸이 아니며 그 안에 구망의 혼이 깃들어있는것을 알고있었다.
추이가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재생벌레를 토해내 황요에게 먹이면서까지
구망의 혼을 지키려고 했다는 것은 구망의 혼이 남아있으면 구망을 부활시킬 방법 또한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아니었을까.
이것으로 아비사와 아랑사가 왜 그렇게까지 붉은산 세력들에게 쫓기는 지 그 이유가 설명이된다.
아랑사와 아비사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아린의 혼, 아린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지.
흰눈썹이 아랑사에게 아린의 혼이 깃들었음을 알고있는것 처럼 이령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고
혼을 찾아내면 이령의 힘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겠지.
때문에 이령이 얼음굴에 숨겨놓은 것은 아린의 육신 혹은 구망의 육신이라고 본다.
훗날 아린 혹은 구망을 부활시키기 위해 얼음굴에 육신을 썩지 않도록 보관해 놓은 것이고
아린과 구망의 부활은 아주 가능성이 높다고 봄.
산군과 무커가 강한 것은 맞지만 이령 입장에서는 그리 두려운 존재가아님.
이령이 직접 산군과 무커의 시체를 보존해 지켜놓을 만큼의 레벨이 아니라는 뜻.
고로 산군과 무커의 부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아린과 구망의 부활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