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이 왜 열광하고 GT가 왜 63, 64화 빼고 욕을 먹었는지는 보면 알 수 있죠.
빨리 끝내려던게 자꾸 사이어인 편, 프리저 편, 셀 편, 마인 부우 편까지 이어져서 발생한 소수의 설정 오류를 제외하면
재미, 긴장감, 반전, 개연성, 캐릭터, 액션을 모두 갖춘 작품임.
판매량이 꼭 재밌다는 걸 뒷받침 해주는 건 아니지만 왜 사람들이 드래곤볼에 열광했고 지금도 인기가 있는지는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 있을 겁니다.
원작에서도 중반부부터는 힘으로만 해결하다가 마인 부우 편에 들어서 힘이 아닌 우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미스터 사탄을 통해 보여주고, 완전판의 수정된 결말에서도 지구를 지키는 것을 우부가 계승하는 것 또한 드래곤볼 자체의 주제인데, GT에서는 그걸 완전히 무시한 오공 중심의 사이어인 파티로 만들었다는 것. GT에서 제일 까여할 건 이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