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이 어느 정도 만화인지 모르는 놈들 때문에 화가난다
명작을 먹칠하면서 뭣도 모르는 새파란 ㅄ들땜에 정말 안타깝고 불쾌
오다 에이치로 - '원피스' 작가
"크리링이 죽다니!!"
잊혀지지도 않는 어느 여름 날, 부 활동 합숙으로 머물러있던 민박에서,
누군가가 외치며 복도를 달렸다. 그 날의 점프에선 '드래곤볼'이 큰 전개를 맞고 있었다.
우리한테 있어서는 현실의 어떤 뉴스보다도, 그것은 대사건이었다.
오공이 미지의 장소에 가면, "여긴 어디지?" 라고 함께 생각하고,
오공이 화가 나면 "네 놈들 용서못해!!" 라고 우리들도 외쳤다.
내 어린시절은 조금도 과장하지 않았으며, 정말로 이랬다.
나에게 "드래곤볼"은 단지 만화가로써 존경스럽기만 한 존재가 아니다.
내 인생을 바꿔버린 최고의 명작!! 아니 그 이상의 존재이다!!.
아오야마 고쇼 - '명탐정 코난' 작가
"드래곤 볼" 을 보는 중엔 나 자신에게서 신기한 점을 여러개 발견하게 된다.
첫장을 넘길 때 부터 "드래곤 볼 의 세계"에 매료되기 시작해
그 시간만큼은 어떤 다른 것도 신경 쓰기 싫어진다.
그야말로 소년으로 돌아가는 기분, 그 자체이다.
그리고 "드래곤 볼"의 마지막 장을 다 읽고 난 후엔 어린 애처럼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두근거렸고
"드래곤 볼" 신간이 나올 때면 또다시 어린 아이처럼 두근거리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드래곤 볼" 은 누구나 인정하는 가장 "만화다운 만화"이며,
20세기 일본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만화로 기억되지 않을까?
키시모토 마사시 - '나루토' 작가
일주일 동안, 모두가 "드래곤볼"을 기다렸고, "드래곤볼"은 항상 공통의 화제가 됐죠.
양아치 녀석들부터 여자애,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조차, 어마어마한 범위로 전부 "드래곤볼" 얘기를 했어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까지 모두의 즐거움으로써 자리잡았던 것이 여지껏 있었던가!
이 폭발적 인기는, 아마도 나의 주변 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나 일어난 일이겠죠?
최근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오공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법 같은 존재였구나" 라고.
지금, 손오공이란 소리를 듣고 누구나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 것은,
이미 서유기의 손오공이 아니라, "드래곤볼"의 이 마법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오다 에이치로는 거의 드볼의 빠돌이 수준이라
토리야마 선생님께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 원피스 519화의 표지 배경을 까맣게 칠했는데
이건 드래곤볼이 519화로 완결됬기 때문에 편수로 따라잡았다는것을 의도적으로 보인 것이라고 함.
이 이야기는 이미 드볼팬이나 원피스팬이나 전부 다 아는 유명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