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비검 질문
선광비검은 알고 보니 진유림의 검법을 훔쳐서 만들어진 모조품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그럼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진유림이 익힌 무공이 기원인것이 됐으니 쉽게 말하자면 옛날 대마두 누군가가 익힌 사악한 검법이란 이야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환혼귀진대법으로 고수가 된 천곡육살들에 씌인 영혼들은 다 고대에 피로 살계를 열었던 끔찍한 살인마들이라고 했고요.
그럼 혈무신창 풍백의 경우만 봐봐도 알 수 있듯이 엄청나게 악명이 높은 자들이었을텐데요.
그런 사악한 대마두가 사용한 무공이었다면 세간에서도 인식이 아주 나빴을 것 같거든요.
그럼 이제 선광비검의 기원에 대해서 봐보니까...
소선당이라는 검문에서 유래한 검법이 선광비검이라고 하며.
소선당 자체는 어떠한 사파도 아니고, 청렴하기 그지없는 문파로 소개되더군요. 출세나 명예욕에 좌우되지 않은 문파라고 소개 하니까요.
그리고 5대째인 당주 소청원이 사용하는 무공도 역시 선광비검이었다고 나옵니다.
소청원은 소진홍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남남이란 사실이 작품에서 이미 드러났었지만, 양정학의 말에 의하면
소청원과 소진홍이 사용하는 무공검법 자체만은 분명히 동일합니다. 즉 같은 무공을 익혔단 소리죠.
이런 저런 사실들을 종합해봤을때.... 소선당이라는 문파는 아주 청렴해 보이는 곳이고, 소청원이 5대째라는걸 보면 꽤 긴 시간
존속한 문파인 듯 한데.. 거기 출신의 사악한 대마두가 나오고 그 대마두가 선광비검을 썼었단 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 대마두를
낳은 문파로 소문이 돌았다면 세간의 인식은 분명히 아주 나빴을 것입니다. 소문이란건 세월이 상당히 흘러도 사람들에게 구전되어
따라붙는 법이니까요. 근데 소진홍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한 여정에서 만났던 농민들을 봐보면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소청원님이라고
말하며 어떠한 손가락질도 아무 유감도 없이, 오히려 호감을 가지고 스스럼 없이 이런 저런 말을 해주는 것을 봐보면, 적어도 사람들의
입장에서 소청원이나, 소선당에 어떠한 거부감도 없고 오히려 호의만이 가득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전 그 부분과 관련해선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된건가 궁금한데 혹시 뭔가 추측이 되는 분들 계신가요?
아.. 그리고 진유림은 선광비검의 비기라는 선광천검에 대응되는 봉파천검이라는 기술을 선보였지만.
그냥 여기선 독자분들에게 익숙한 선광비검으로 통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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