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359화 스포일러
(사탄만을 제외하고는 견줄 자가 아무도 없던 압도적인 최강자 시절로 얼른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로시난테... 집행위원 중에서도 강한 걸까? 아니면 모든 집행위원들이 그 정도 수준인 걸까? 학생들과는 급이 다른 수준.... 내 스스로가 하향평준에 만족하고 있었던 건가? 분신(휘모리)보다 약하단 말에 그만 울컥했어....'
진모리는 방 안(아마 세계정부에서 마련해 준 선수 숙소겠죠.)에서 (뻑킹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울티오를 제외하면 없을 줄 알았던) '견부 밑 호자' 호세의 조언을 떠올리며 무투를 더 수련합니다.
시점은 집행위원들이 모인 방으로 전환됩니다.
"네?!"
로시난테가 단발마의 말을 내뱉습니다.
"얘기는 다 들었어. 집행위원, 그것도 '알파벳' 요원이 학생에게 시비를 걸어?"
O가 로시난테를 나무랍니다. 재단사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한 듯하네요.
"다행히 학생 측에서 딴지 걸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잖으면 1년 연봉 삭감 감이야. GOH 이벤트, '집행위원과 한 판' 전은 Q(로시난테), 네가 나간다."
"싫어! 내가 왜 쪽팔리게!"
"너 아직도 'Q의 의지'를 이해 못하는 거냐?"
"뭐?!"
"예전부터 집행위원 중 '바보 역할'은 Q의 몫이었어!"
(前 Q가 이 이야기를 들은 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나빠졌다고 하네요. 또 원피스의 'D의 의지'나 나루토의 '불의 의지'가 모티브겠죠....)
"아! 관둬요! 관둬! 농담할 기분 아니니까!"
로시난테가 O의 말솜씨에 완전히 농락당하고 있을 때 다른 집행위원이 나섭니다.
"제가 나가도 될까요? Q가 안 나간다면... 제가 그 학생(진모리)에게 관심이 생겨서요. 제 몸에 기스를 낸 Q가 시비를 걸었던 학생이라... 흥미롭네요."
이 나선 집행위원은 집행위원 F입니다. 타짜라고 하고 화투를 섞고 있고 배경이 화투입니다.
화투에서 송학(광)이 가장 큰 배경이고 작게 모란(피), 매조(열끗), 벚꽃(광), 비(광), 흑싸리(띠), 비(띠), 공산(광), 비(광), 오동(광), 오동(쌍피)이 나오네요.
이 자식이야말로 트럼프 게임용 카드를 썼던 Q를 모티브로 한 것 같네요.
나중에는 타로 카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19번 메이저 알카나만 해도 태양 카드라서 나온다면 오지게 강할 텐데 말입니다.
집행위원 G가 재단사라더니 슈트가 있네요. 오버워치의 디바 같은 슈트를 입고 경기 해설을 합니다.
그때처럼 집행위원을 넘어뜨리면 승리고 학생이 패배하더라도 집행위원과의 대결일 뿐이니 탈락하는 것은 아니고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상이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어우단(어차피 우승은 단모리)의 주인공 단모리(진모리)가 나갑니다.
진모리는 17년 전 Q와의 대결을 회상합니다. 그때는 선령환도 먹었고, 압도적인 육체에만 의지해도 되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집중하기로 합니다.
역시 진모리는 전성기를 잊지 못하고 온갖 추태를 벌인 어떤 버러지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그래봤자 울티오한테도 처발렸던 그 눈이 세 개인 놈 말입니다.
집행위원 F(타짜)가 화투에서 비(광) 카드에 있는 우산 같은 것을 쓰고 등장합니다. 화투가 주무기라 이거죠.
"큭! 너, 참 재밌구나. 어떤 의미론, '역시나' 싶어. 너처럼 이상한 녀석만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 집행위원이란 거. 그럼 안심하고 실컷 패도록 할게."
집행위원의 공격이 먼저 들어갑니다.
화투의 오동(광) 카드가 나오고 타짜가 17년 전 Q의 그 차력 자세를 재현하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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