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죽이기
신 캐릭터들 (특히 쿠인쿠스)의 성장, 혹은 간지나는 등장을 위해서 기존 캐러들이 개 븅신 취급을 받고있습니다
첫번째 예로 노로와 시라즈.
노로가 특등 하나없는 잡반에 구축당할 수준의 구울은 아니였고, 1부 부터 다뤄온 그 떡밥에 비해 2-3컷도 안되는 회상만을 남기고 싱겁게 죽어버림.
노로라는 캐릭터 자체가 쿠인쿠스의 성장을 위해서 제물로 바쳐진 꼴이며 이 과정에서 시라즈의 순직까지 더해져 총 두명의 캐릭이 작품에서 하차.
두번째로 샤치.
이 경우 상대가 아리마여서 어쩔수 없었다.... 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1부에서 샤치는 아리마에 비견될만한 강캐로 그려졌으며 대식가, 리제와의 관계또한 중요한 떡밥이였음.
헌데 re에 와서 간만에 등장임에도 불구 단 2화만에 뒤졌습니다ㅋ 과거회상 2-3컷과 기대하던 결투씬 4컷으로 샤치라는 캐릭터를 정리해버리죠
세번째로 타타라와 호지.
가장 어이없고 불쌍한 캐릭터들, 다들 아시다싶이 저 둘의 관계는 따로 일러까지 그려질 정도로 애니든, 원작이든 굉장히 중요한 떡밥중 하나였고 둘 다 확실한 강캐였습니다.
막상 스이가 1-2년만에 내놓은 저들 떡밥, 관계의 결착은
난입한 제 3의 인물 타키자와에게 어이없이 박살날뿐 아니라
타타라는 4컷만에 쳐발리고 호지는 전투씬도 생략된채
대가리만 바닥에 뒹구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쓸모없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토르소와 무츠키의 과거사, 신파극이 몇달동안 진행했던것에 비해 너무 성의없고 허접한 결말이고 개똥같은 취급이죠
네번째는 다들 예상하셨듯 타키자와, 아키라, 아몬 이 셋입니다.
사실상 이글을 쓰게된 가장 큰 원인이죠
저 호지와 타타라를 바닥에 뒹구는 시체 쪼가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화려하게 등장한 타키자와. ㅋ
(여기서 아몬이 쳐발린것도 포함하고 싶지만 그건 뒤에 따로 나올테니 생략하고)
그 뒤 이어진 아몬과 아키라, 타키자와의 삼자대면은 많은 분들? 제쳐두고 제가 re보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였습니다, 재미없어도 견디고 봤던 이유였져
그런데 시발 무츠키가 왜 튀어나와서 흐름을 깨는건지 ㅋㅋ
튀어나온건 그렇다치고 타키자와를 쓰러트린뒤 주객을 전도하는건 또 무슨 전개??
바로 이어진 우리에 및 신 쿠쿠반들의 난입. (다섯번째)
무츠키가 주객전도한지 얼마 안되서 아몬이 나름 정의구현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희망이 보여서 좋았저
무츠키를 패주고 아몬이 주가되어서 전개를 이끌어가려나 보다.... 했는데 95화 마지막 장면이 아마 우리에가 난입해서 긴쿠이로 아몬을 씹어버리는 장면이였죠? ㅋㅋ
타키자와 난입, 히카토리 난입, 아몬 난입, 무츠키 난입, 우리에 난입, 신 쿠쿠반 난입.
여기까지만 봐도 벌써 다섯번째 난입이 있었고 다섯번의 동일한 전개가 반복 됬습니다.
우리에와 신 쿠쿠반에게 또 주객이 전도된건 덤이구요. ㅋ
최근화에선 동료들 피난시키고 또 개쳐맞고있는 아몬.
할말이 없습니다.
쿠쿠반에게 애정이 깊으신분들, 혹은 스이를 찬양하시는 분들은
불만없이 보실수도 있겠지만 전 이 상황 자체가 조옷같네요.
쿠로나 등장, 아몬 등장. 삼자대면, 이리미 등장.... 등등
이런 굵직한 빅 떡밥들이 대거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 코쿠리아는 언제 나오냐는 반응이 곳곳에 보이는게
바로 이번 에피소드 자체가 실패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저런 커다란 떡밥들을 두고 무려 4사이드를 동시에 진행시켜 어느 한군데도 집중할수 없게만들고 동일한 연출, 동일한 전개만 주구장창 그리는데 재미 있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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