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생각하는 고게 개판의 원인
나도 최초 발단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작년 12월 초에 이 게시판에 왔을 때는 이정도로 불필요한 소모전이 많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함.
본격적으로 난장판된 건 늙존vs강룡에서 강룡이 승리하고 암존의 과거가 밝혀진 시점으로부터라고 기억함.
일단 암존vs파천의 결과만 밝혀졌을 때만 해도 나도 당연히 파천>암존이라고 생각했음. 부상이라고 해봐야 자잘한 부상일 거라고 생각했지 혈맥파열 같은 부상이라고는 생각 못했음. 그리고 암존과 다른 열두존자는 당연히 동급이라 생각했고.
근데 이후 혈맥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이었다는게 밝혀지고 천존의 대사가 나오면서 대충 짐작함. 작가는 양 측 팬 모두를 고려해서 확정서열은 존재하지 않는 걸로 하자는 생각이었을 거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꾸준히 확정서열은 없다고 주장함. 물론 팬심때문에 용구>파천이라 하는 게시글에는 딱히 댓글 안달고 파천>용구라 하는 글에만 반박했던 건 사실임. 근데 적어도 다수의 강빡이들처럼 용구>파천 or 용구>암존이 확정인 것마냥 주장한 적은 없음.
단 2~3명의 소수 극성 용빡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용구팬들은 나처럼 확정서열없다고 주장함. 근데 강룡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극성 강빡이들은 계속해서 용구는 부상암존을 못잡았으므로 암존>용구, 현강룡>늙존이므로 최종성장 강룡>용구라는 별 말도 안되는 논리를 주장함. 도망치는데 성공했다고 등호가 정해지는 건 아니라는 건 유치원생도 앎. 결국 여기서부터 정상적인 용구팬들도 몇몇 용구>파천 주장하기 시작(나도 그중 한명). 그리고 초토화 논쟁, 지금의 맹인 무인or검객 논쟁 같은 시덥잖은 논쟁들도 생성되기 시작.
그렇게 원게와 맞먹는 개판이 됨.
제발 이글 보고 좀 강룡>용구, 파천>용구, 암존>용구가 사실인 것 마냥 주장하는 강빡이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람. 용구>파천, 용구>암존 확정을 진지하게 주장하고 있는 용빡이는 최근에는 한명밖에 못봤음. 반면 강빡이들은 여전히 많음. 그냥 확정서열 없는 걸 인정했으면 이렇게까지 개판될 일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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