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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아난타의 죽음과 신 쿠베라의 거래
꽐루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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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 조회 1,556 | 작성일 2018-06-02 0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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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아난타의 죽음과 신 쿠베라의 거래

 

아무리 바보천치였다지만 자신을 희생하면 모두를 살려주겠다는 말을

 

 

동족들의 만류조차 물리치고 맹신하게되는 "설득의 힘"

 

 

거기다 그를 죽이기위해 유폐되어있다 풀려난 타라카족들.

 

 

어느 쪽이든 상관 없는 우주 멸망 시나리오.

 

 

아난타를 죽인 이후 신 쿠베라가 짊어지게 된 "죄의 무게"

 

 

여기까진 팩트에 가까운 것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이것들을 토대로 추리하는 내용들입니다.

 

뇌피셜 심하니까 알아서 걸러들으세요.

 

 

[추측] (뇌피셜 주의)

 

 

비슈누가 본래 구상하던 최선의 미래는

 

창(아난타)과 방패(메나카)의 조화로 시간을 끌다가

 

마침내 그들이 해탈해 칼리를 쓰러트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메나카가 칼리에게 속은 이후부턴 그 미래는 뒤틀려버리게 되었으니..

 

 

원래라면 죄의 업으로 죽어야할 간다르바가 죽긴 커녕 더욱 깽판치고 다니는 바람에

 

 

신들은 "답이 없다"며 인간 학살을 방관.

 

 

이에 신 쿠베라, 아그니는 큰 회의감을 느껴..

 

 

아그니는 브라흐마에게 따져 "지옥불의 검"을 받지만

 

 

신 쿠베라는 그렇지 않았음.

 

 

그는 대담하게도 칼리와 거래 후 "설득의 힘"을 얻고

(어쩌면 메나카처럼 속았거나)

 

 

이후 직접 아난타를 살해하여 그의 힘을 빼앗아 세상을 지키려고 했던거임.

 

 

그가 굳이 아난타를 노렸던 이유는 오래전부터 아난타에의한 우주 멸망이 일어날 것을 알았기 때문임.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상대였기에 "설득의 힘"이 필요했던 것.

 

이후 긴 시간 아난타와 일부러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사실 칼리는 아난타족에 숨어들어 알게모르게 지속적으로 선동하여 "설득의 힘"을 발휘하던 상태였음.

 

이는 효과를 발휘해 결국 아난타는 D0년 자기 손으로 우주를 상당부분 부숴버림.

 

 

즉, 아난타에의해 언젠가 우주 멸망한다는 건 전부 칼리의 계획때문이었고

 

신 쿠베라는 그것을 막기위해 또 칼리와 거래했던 것.

 

당연하지만 칼리는 바보가 아니어서 오히려 이쪽이 더 답 없는 ㅈ망 루트.

 

(메나카와 함께했다면 그의 운명과 선택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메나카가 실패한 미래에서조차 아난타는 존재 자체가 칼리의 활동을 막는 일종의 방파제.

 

즉, 최선의 존재였으나 이젠 양날의 검이 되버린 그.

 

신 쿠베라는 더 이상은 냅두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

 

 

마침내 자신이 나설때가 됐다고 느낀 신 쿠베라는 우선 같은 아스티카들에게 자신의 뜻을 알림.

 

 

병력을 총동원하는 건 어렵지 않았으나 봉인된 타라카족을 해방하는 것에 대해선 많은 이견이 있었음.

 

 

허나 신 쿠베라는 "설득의 힘"을 발휘하여 긴 시간 대화하였고 결국 봉인된 칼리와 함께 타라카족은 해방됨.

 

 

마침내 준비가 끝나자 신 쿠베라는 아난타를 대상으로 설득의 힘을 발휘.

 

기나긴 시간 그를 친구로 여겨왔던 아난타는 이미 설득의 힘에 맹신된 상태였으니..

 

결국 설득된 아난타는 평생을 함께해온 동료들의 만류조차 무시하고 자살하러감.

 

 

한편 비슈누 역시 이 상황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고 또 예상하고 있었음.

 

아난타조차 칼리가 가진 "설득의 힘"에 놀아날 것을 알고 있었던 비슈누는

 

 

이제 그를 "처분"하기로 작정함.

 

 

멍청한 간다르바를 막기위해 메나카를 움직여 싸움에 발을 빼게 만들고

 

자신과 절친했던 슈리, 가루다를 움직여 아수라족을 공격해 마찬가지로 지원을 차단함.

 

 

결과적으로 아난타는 신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저항없이 자살해버렸고

 

그 아난타를 구하려던 동족들은 어떤 지원군도 없이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타라카족(+ 신)에의해 저지됨

 

 

한편 아난타를 살해한 신 쿠베라는 

 

여전히 간다르바같은 노답종자와 "설득의 힘"에 놀아나기 쉬운 나스티카들에게

 

우주의 운명이 결정되어선 안된다고 진작에 결론 지은 상태였고

 

칼리를 비롯한 타라카족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직접 우주를 지키기위해서 아난타의 힘, 즉 이름의 힘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모든건 처음부터 칼리의 함정이었고 그는 실패해 존재가 불완전해짐.

 

 

결국..

 

타라카족은 봉인에서 풀려나 자유가 됐으며

 

칼리를 견제할 수 있던 아난타의 사망

 

또한 본래 칼리를 막을 수 있던 메나카도 이후 사망

 

우주를 지키려고했던 자신은 ㅈ망

 

참고로 간다르바의 트롤링이 전부 연쇄효과 일으킨거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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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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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
추바는 정말 여러의미로 대단해..
2018-06-02 00:37:20
추천1
Havana
요즘 코난이 들리신것같은데 오져버리는군
2018-06-02 09:36:35
추천0
슈리꼬리
개념분석글은 츄천
2018-06-02 20:28:12
추천0
조우텐치
나비 효과가 그냥..;;
2018-06-02 20:52:46
추천0
피이스
이 분석대로라면 간다르바가 방패 리즈가 창의 역할을 대신해서 칼리한테 한방 날릴까요?
2018-06-03 04:46:38
추천0
꽐루
그렇죠 ㅇㅇ
2018-06-03 05:24:5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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