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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라 원래부터 개노답이었는데 이 기회에 거품 좀 빠졌으면

bu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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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 | Exp.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 | 조회 487 | 작성일 2015-10-20 14: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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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간 편에서 제일 센 아그니랑 간다르바도 따지고 보면 사가라가 자초한 거 아님? 아테라에서 븅신같이 인간나부랭이한테 부들대지만 않았어도 아그니는 지옥에서 낮잠자고 있고 간다르바 괜히 눈꼴시어서 도발하지 않았으면 계속 잘 써먹었을텐데 하다못해 왕버프 줘야 하는데도 여성형으로 있을 정도로 동족에 대한 애정도 없고 업적만 보면 간다르바는 왕버프랑 치유버프에 바다라도 만들어주지 좆가라는 ㄹㅇ 아난타 부활 제쳐두고 봐도 종족단위 트롤러인데 이성적인 왕 코스프레에 놀아나서 간달 까고 좆가라 왕답다고 빠는 베댓러들은 ㄹㅇ 개노답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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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킁

나도얘별로맘에안듬

2015-10-20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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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사가라가 이런 저런 실수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요.

하지만 아난타를 부활은 신 쿠베라가 그에 관한 사실을 일부 숨겼다면 떡밥을 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미끼였습니다.

무엇보다 사가라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얼마든 냉정하고 왕다운 판단을 내리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따져보자면 아테라에서 아그니가 소환된 것과 칼리블룸에서 간다르바가 완전수라화 한것은 사가라의 계산을 벗어난 일이었습니다.

그 계산에 실수가 있었냐면 그건 또 아니지요.

수명 얼마 안남은 브릴리스가 아그니를 소환해봤자였지만 아그니는 동료 오선급신인 야마를 죽인다는

상식을 아득히 벗어난 짓을 해서 나타났죠.

간다르바 역시 인간계에서 당연히 불가능할 완전수라화를 해버렸고 거기다 아주 시기적절하게 타라카가 갑자기 죽어버려서

봉인돼있던 초월기까지 되찾아버렸습니다.

사가라 입장에서는 이 모든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도 없고 도저히 예측할 수 없던 변수에의해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결과만보고 사가라를 비난하는 것은 지극히 결과론적인 판단입니다.

물론 사가라가 잘했다는 뜻은 아니지만요.

일단 이러나 저러나 사가라가 간다르바 보단 왕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2015-10-20 19: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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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s

@꽐루

간다르바의 수라화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라 하더라도 브릴리스 죽인 건 쉴드칠 수가 없죠.아그니가 야마를 죽이지 않더라도 결국 수라도에 쳐들어와서 동족들에게 복수할 것을 알면서 단지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저지른 거라서요.왕버프 약해질 거 알면서도 여성형으로 다니고 동족들이 죽을 걸 알면서도 별 방해도 안 되는 신관을 죽이는 게 왕답다고 보긴 힘듬. 그리고 신쿠베라의 제안은 아직 작중에 자세히 언급된 바 없어서 꺼내기가 조심스럽지만 아난타가 돌아오면 아난타족 전체가 사가라 못지않게 기뻐할텐데 그들이 전부 반대하고 아수라족조차 라크샤사 한마리만 지원보낼 정도라면 극히 이성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때 신쿠베라의 제안은 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미끼라기보다는 전혀 실현성 없는 제안 내지는 나스티카를 죽이려는 신들의 음모 정도로 보는 게 정상적이겠죠.작중에 작가가 악인은 없다 드립 때문에 힘은 모자라지만 냉철하고 헌신적인 군주 정도로 미화되는데(간다르바의 무능과 비교하면서) 정작 작중행적만 보면 감정에 휘둘려서 미친짓 일삼고 다니는 건 간다르바와 다를 바가 없음.그나마 간다르바는 목숨을 걸고 바다를 만들 정도의 책임감은 있었지만 사가라는 동족?어차피 아난타의 희생을 잊은 쓰레기들인데 다 뒤져도 상관없음 ㅋ 정도 마인드라.매력적인 캐릭터인 건 인정하지만 왕다운 캐릭터랑은 거리가 멀다고 봄

2015-10-20 2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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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bulls

아그니와 관련된 부분은 사가라가 전혀 신경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신들이 수라들 죽이는 것은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딱히 대단한 이유가 필요한 것도 아니죠.

수라도로 쳐들어가서 복수하겠다는건 그런 일 수도 없이 겪은 사가라 입장에서는 그냥 "핑계"일뿐입니다.

어차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스티카들 죽이고 꼴리면 쳐들어가서 수라들 죽이던게 신들이었던걸요.

무엇보다 아그니가 복수하겠다고 날뛰어봤자 과연 얼마나 많은 타격을 주는게 가능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렇게 쉽게 타격을 주는게 가능했다면 진작에 종족 몇개는 신들의 손에 멸망했을테니까요.

사가라는 누구보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테죠.

물론 죽든말든이라고 말한건 빼박 병크이지만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서 홧김에 한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수라족이 라크샤사 한마리만 보낸 것은 사가라가 아난타족으로부터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볼 여지가 있습니다. 마나스빈 시절에도 거부했지만 최소한 마나스빈이 직접했다면 그 정도로 수준으로 지원군을

보내지는 않았겠죠. 무엇보다 아수라족은 종족자체가 워낙 건재한 상태라서 아쉬울게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신쿠의 계획이 무엇이었든 신경쓸 필요조차 없었던 겁니다.

2015-10-21 0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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