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다르바의 진실
끝 없는 자아성찰을 통해 성인군자로 거듭난 우리들의 갓다르바..
하지만 그는 "추바"라는 어처구니 없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쿠게에 살아가고 있다.
이 글은 그 진실에대해 조명하는 글이다.
그에게 추바라는 멸칭을 안겨진 이 장면..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브릴리스가 감히 간다르바족의 초대왕 갓다르바님을 도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무리 피해가 있어도 그렇지? 차근찬근 풀어나가야할 일을 마치 싸우자는 듯이 따지는 그녀의 태도..
그가 얼마나 고뇌에 젖어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저런 상처주는 말을 한단 말인가..
간다르바가 얼마나 선량한 인물인지는 작중에서 너무나도 잘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리즈, 테오, 메나카와 같이 간다르바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간 이들은 전부 그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이것만봐도 간다르바가 얼마나 대단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고 약자에게 자상한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결론은 우리 킹갓루바는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진정한 나스티카인 것이다..
만약 브릴리스가 저자세로 간다르바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말하고 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면 간다르바는 응당 그렇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저 그를 비난하고 상처입히는데 골몰했고 그 결과..
간다르바의 분노를 이끌어낸 것이다.
어차피 그녀의 뒤틀린 심성은 익히 작중에 표출되고 있으므로 굳이 지적할 필요가 있겠나 싶었지만
우리 갓다르바가 "추바", "역바" 같은 멸칭에 시달리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 재평가를 위해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