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 1
7살 이하의 고아를 모아 10년이상 걸쳐 암살자로 길러내어 어둠의 사회에 출하하는 공장
"닌자의 마을"
내가 부모에게 팔려 마을에 입소한 것은 5살 때였다
모든 과정을 종료하고 졸업허가가 떨어질 때까지 그 시설에서 달아날 수는 없다
탈출 실패시의 징벌상처자국은 지금도 남아있지
닌자의 마을은 1일 72시간 6시간 수면
식사에 맛은 존재하지 않고 외부의 정보도 완전히 차단되어
살인 스킬을 학습할 뿐인 기계로 변해 매일을 보낸다
희노애락을 드러내는 것도 허락되지 않으며 감정이 죽은 자는 우수한 취급을 받는다
그야말로 지옥이라고 부르기에 어울리는 환경이었다
선생 : 일일히 아픔을 두려워마라!
선생 : 눈물은 시계를 방해한다. 참는 방법을 익려라
선생 : 대답이 안들린다?
견갑 : .....
견갑 : 네
선생 : 너희 44기생 21명
선생 : 서로를 동료라고 생각하지 마라
선생 : 말을 할 필요도 없다. 대련 연습대라고 인식해라
선생 : 졸업후에 현장에서 만나면 서로 죽여야 할 관계다
선생 : 지금 빈틈을 보이면 칼에 찔릴 것이라 생각해라
선생 : 1반은 쉬어도 좋다. 영양을 섭취해라
선생 : 2반은 교실수업
선생 : 3,4반은 날붙이 대련
선생 : 5반은 마음에 어리광이 남아있어! 늪지에서 체술지도를 교관 교대하며 3시간이다
점수가 낮은 자는 보다 과혹한 교육 프로그램이 할당된다
부서지기 직전까지 몰아 붙여지지만 부수지는 않는다. 마을에 있어 우리는 귀중한 상품이니까
미래의 수입원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듯 했다
비전되는 법으로 조합된 약물 등에 의해 생명을 보전되어 자살조차도 할 수 없다고 일컬어졌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낙제생인 척 연기하는 버릇이 들었다
선생 : 20km 남았다 절대 걷지 마라. 걸으면 무게를 추가할 거다
스스로 약한 척을 해서 가장 힘든 코스에서 수행받는 것을 선택하고 있었다
소닉 : 야 너 항상 5반이구나
소닉 : 날붙이 쳐내는 요령을 가르쳐 줄께
소닉 : 그걸 못하면 아무것도 안돼
소닉 : 나는 닌자부호 "음속의 소닉"
그곳에서 동기인 음속의 소닉과 처음 대화했다
플래쉬 : "섬광의 플래쉬"다. 사적으로 말한게 들키면 징벌 받을텐데?
성적은 나와 마찬가지로 낙제생반이었지만
메리트도 없는데 나한테 조언하는 이단자였다
당시 체격도 비슷해서 서로 고등기술의 연습상대가 되었다
유일한 대화상대였다
다른 자와 대화하면 훈련으로 둔화된 감성이 되돌아 온다
그것이 나에게는 고마웠다
최하위반인 우리에게 떨어지는 훈련은 다양했다
유전자조작으로 흉악화한 맹수들이 사는 숲
그곳에서 720시간 기척을 지우고 몸을 지키라는 말을 들은 서바이벌 훈련 첫날
우리는 두명이 함께 맹수들을 구제하고 남은 시간은 기술을 단련하며 보냈다
소닉 : 넌 꼬마일 때 여기에 왔지? 그래서 그 때까지 밖에서 보낸 기억이 지금의 자아를 지켜주고 있어
소닉 : 한편, 나는 시설내에서 태어나서 바로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생활해 왔지
소닉 : 그런데 왜 의사가 기계화하지 않았는지 의문이지?
소닉 : 교관들은 나를 실패작이라고 말하지만 그게 아냐.
소닉 : 내가 타고난 마음이 강하니까 녀석들의 힘으로는 지배할 수 없는 거야
소닉 : 내겐 장래의 꿈이 있어
이 "닌자의 마을"의 최고간부가 되어 시설을 차지할 거야
이곳의 개똥같은 조직체제를 부수고
우리와 같은 처지의 고아들을 좀 더 자유롭게 편안하게 키워주는 거야
암살술 따위 사람 죽이는 데 말고는 도움이 안돼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자유롭게 사는 힘이야
지금 우리에겐 그것이 없어
너도 나한테 협력할거지? 플래쉬!
알 수 있다구. 네 눈은 날 닮아 있어
세월이 지나
16살이 된 나의 우수함은 이미 들켜버려 순위 1위가 되어 있었지만
나의 정의는 역풍을 만나 거칠게 불타 오르고 있었다
졸업 검정의 날. 교관, 임원, 동기생, 시설관계자를 몰살 시키는 것으로 악의 싹을 잘라버리는 것에 성공했다
강한 목적의식을 갖고 계속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소닉은 병상에 누워 있었기에
내 최후의 모습을 볼 일은 없었다
시간이 지나 히어로 협회 설립의 소문을 듣고
나는 직업 히어로로서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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