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유스케가 one와 원펀맨을 하는 이유(원펀맨의 애독자라면 한번이라도 볼 것을 추천)
때는 one가 만화가를 계속 할지 말지 고민할 때였습니다. 마침 그 때 무라타 센세가 병으로 쓰러졌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부기가 내장기관까지 부어서 호흡 곤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합니다. 그때 무라타 센세는 "아, 사람이 죽을 땐 이런 식으로 훅 가버리는구나"라고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라타 센세는 어차피 죽을 거라면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하고 싶다, one 센세와 함께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하게 된다면 one 센세의 원작 손길 그대로의 변함이 없는 만화를 하고 싶다고 하셨으며 그런 소망을 최대한 이뤄줄 만한 매체를 찾기 위해서도 나 자신의 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아무쪼록 여러 출판사를 돌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이웃의 영점프"에서의 연재가 잡힌 건 당시 무라타 센세의 상황을 트위터에서 알게 된 지금의 담장 편집자분이 연락을 주신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이전부터 "언젠가 같이 한번 일해 봅시다"라고 말했던 것도 큰 이유가 되겠지만, 만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무라타 센세와 one 센세 사이에서만 논의하고 결정할 것, 단행본화를 전제로 연재를 진행한 것이 관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드라마틱한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