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선장 떡밥도 물론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조로도 충분한 떡밥(근거)가 있음 ◀
조빠로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놓고봐도
조로 역시 충분히 카이도우와 싸울만한 명분과 떡밥이 있음
와노쿠니의 핵심 인물이자, 전설 중 한사람인 오뎅의 유이한 혈통인 혐모노스케와 히요리. 현재 와노쿠니의 히로인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각각 루피가 혐모노스케, 조로가 히요리의 희망끈이자 나라를 직접적으로 구해줄 히어로적 포지션을 밟고 있음.
카이도우는 나라를 지킨 진짜 '명왕(冥王)' 이 아님.
원래대로 일이 해결되었다면 본시 오뎅이 카이도우를 치고 와노쿠니의 영웅이자 시민들.. 나아가 나라를 지킨 "명왕"으로 모셔졌겠지만
아쉽게도 결국 실패하여 패배 후 통한의 죽음을 맞이하였음.
그런데 칭호 명왕 자체만 놓고보면 현재 명왕이란 칭호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전 해적왕 로저의 라이벌이자 부선장격인 레일리가 존재함.
허나 레일리가 와노쿠니에 오거나 개입될 일은 가능성이 매우 낮고
그 레일리와 가장 가깝거나 비슷한 포지션은 루피와 조로 정도로 압축할 수 있는데, 루피가 전 해적왕인 로저의 의지와 칭호를 계승한다면
조로역시 응당 마땅히 명왕인 레일리의 칭호를 계승한다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음 (이건 조빠라서 그런게 아닌 정말 객관적으로 정상인 눈으로 해석)
마지막으로 카이도우를 베어 갈랐던 전설이자 와노쿠니의 진(眞) 히어로였던 오뎅의 애도(愛刀)
보시다시피 "유일하게" 상처를 준 검으로 소개되며, 그걸 오뎅의 혈통인 두 자식이 갖고 있다가 나중에 와노쿠니를 구원해 줄 의향이 있는 누군가에게 주었음
만화도 문학처럼 작품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오뎅의 의지가 전해지는 매개체로서의 역할, 혹은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복선이자 장치
정도로까지 해석은 가능함.
이런 칼 까지 줬는데도 카이도우를 쓰러뜨리기는 커녕,,
그를 베어보.지도 못하고 싸워보.지도 못하고 와노쿠니 에피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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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와노국 영주(다이묘)였던 시모츠키 일가, 그리고 무장색 역전/ 영구 흑도화 떡밥도 있지만
사실 카이도우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부족해 보여서 논외로 하겠음.
즉 삼선장 떡밥만 굉장한게 아니라 여러가지 관점, 요소를 관찰했을때 조로 역시 카이도우와 싸울만한 명분과 떡밥이 충분히 만만치않게 존재함.
(이건 지극히 내 생각이지만 떡밥력만 놓고보면 조로>키드, 로우라 보여지며, 주인공은 언제나 그렇듯 루피니까 루피는 논외)
이게 이해가 안된다면 다시한번 원피스를 처음부터 정독하시길 바람.
오로치가 죽을 가능성도 있지만 생존할 가능성도 있는게 처음부터 (태어날때부터) 악마로 태어났다기 보다는
쿠로즈미 가의 생존자로서 너무나도 극한 상황에서 코즈키가를 저주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자라다보니까
복수로 얼룩진 (망가진) 캐릭터로 나와서 진짜 낮은 확률이지만 당해도 죽지는 않고 갱생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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