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나서 기분좋으니까 사카즈키 찬양^_^
아는가, 네가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다.
네가 좋아하는 화분의 분재가 되고 싶었다.
네가 웃을 때 난 너의 미소가 되고 싶었으며
네가 슬플 때 난 너의 눈물이 되고 싶었다.
네가 즐겨 읽는 책의 밑줄이 되고 싶었으며
네가 자주 먹는 와가시의 만쥬가 되고 싶었다.
네가 보는 모든 시선 속에 난 서 있고 싶었으며
네가 간혹 들르는 카페의 찻잔이 되고 싶었다.
때로 네 가슴 적시는 기상나팔 소리도 되고 싶었다.
아는가, 레벨리가 끝난 지 오래지만
너의 여운이 아직 내 가슴에 남아 있는 것처럼
나도 너의 가슴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싶었다.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며
네 가슴에 저무는
한줄기 황혼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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