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one의 의중이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사이타마라는 엄청난 힘을 지닌 주인공을 만들어놓고
굳이 스이류라는 사이타마에 필적하는 존재를 무슨 생각으로 뜬금없이 만들어 버린 후 등장시킨 걸까요?
어쩌면 신을 상대로 사이타마가 심대한 타격을 입히며 선전했지만
결국 한 끗 차이로 힘이 부족해 당해버리고, 더 이상 그에 대적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은
모두가 압도적인 신의 힘 앞에 무릎을 꿇으며
절망과 비탄에 빠져버리기 직전,명체공룡권으로 태풍을 몰고 다니는
천상의 신장과도 같은 자태를 뽐내며 스이류가 나타나 명체붕성권으로 신을 일격에
압살하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구상했던 걸까요?
정말 저 같이 뛰어난 통찰력으로 스이류의 진정한 강함을 꿰뚫어 보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예측할 수가 없는 스토리네요.
역시 one은 치밀한 작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