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키와 아리마와의 관계
※궁예주의
1. 카네키에게 또 다른 친척이 있을 가능성
7권에서 고문받을 때 카네키의 회상을 보면, 이모 개X년이 자신의 '처우'를 가지고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카네키는 10살때 외톨이(고아)가 되어버려서, 원래는 고아원, 또는 시설이나 친척들에게 맞겨져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고아긴 하지만 친척이 없는 천애고아는 아니었기에, 장례가 끝난 후 카네키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마 친척끼리 상의하는 모습을 떠올린 것 같습니다. 회상에서 잘 보면 이모년이 상대에게 존댓말을 쓰는데, 만약 어머니 쪽의 다른 사람이라면 굳이 존댓말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차피 가족이니까요.
아이의 앞으로의 생활을 정하는 과정에서, 남이 끼어들리는 없으니 저는 이모년이 말을 건 것이 카네키의 아버지 쪽 친척이라고 생각합니다.
2. 둘이 너무 비슷한 외모
하이세와 아리마는 움직임이 닮았습니다. 수사관들도 그의 움직임이 아리마를 닮았다며 감탄하곤 합니다. 이건 아리마가 하이세를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가르쳤다 라는 말로 설명이 된다고 해도, 카네키 시절로 올라가 그가 가끔씩 떠올리는 과거 회상을 보면, 딱 봐도 외모가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리마의 고등학생 시절과 카네키의 중학생 시절(또는 고3시절/머리가 조금 길었을 때)를 비교해 보면, 눈빛 빼고는 모든 것이 비슷합니다. 백카네 때는 눈빛도 비슷하죠.
3. 아리마는 카네키를 알고 있었다
도굴 내의 등장인물들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안면인식장애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하이세=카네키라는걸 카네키의 거의 대부분의 지인들이 눈치까거나 알고있죠. 아 불쌍한 하이세) V14에서 아리마는 카네키의 공격을 방어하고는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리마와 카네키는 작중에서 만난 적이 없습니다. 카네키야 아리마를 아는 것은 워낙 CCG의 사신으로 유명하기도 하니 츠키야마가 조심하라고 미리 알려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아리마마저 카네키를 아는 것은 그의 정체를 미리 알려준 사람이 있거나, 또는 그와 예전에 만난적이 있거나. 그 둘 뿐입니다.
이 세 가지를 적절히 조합해서, 저는 둘의 관계가 가까운 친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촌이거나, 혹은 나이차가 굉장히 많이 나는 경우 삼촌일수도 있겠죠. 어쨌든 친척이라고 해도 어머니 쪽 친척은 아닐 겁니다.
그냥 아리마랑 카네키랑 굉장히 닮은게 너무 신경쓰여서 한번 끄적여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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