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에피를 기다리며 망상하다 보니 너무 내용이 길어졌네여 (의식의 흐름 주의)
확정이라고 봐도 될 법한 떡밥은
허수아비(반죠)-사이코 중심 에피라는 것뿐이지만..
걍 큰 틀에서 추측해보죠
1. 히나미 일병 구하기 (aka 코쿠리아 털기)
2. 시라즈 이등 구하기 (aka 카노 연구실 털기)
정도가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는데..
1부와의 흐름을 비교해보면
1부 : 니시키->히나미(마도)->츠키야마->아오기리(납치/야모리)->카노 연구실->안테이크 섬멸전
2부 : 니시키->히나미(옥션)->츠키야마->아오기리(에토 난입) ->??????????
입니다.
1부에서 카노 연구실 에피가 비교적 적은 인물들이 연루된 소규모의 사건이었다면
(물론 알짜는 다 모였죠 ㅋㅋ
카네키-츠키야마-반죠 | 에토 - 나키&나키 일파 - 샤치 | 카노 - 야스히사 쌍둥이 - 마담A - 수많은 실패작들 | 시노하라 - 아몬 - 쥬조 - 아키라)
안테이크전은 CCG의 거의 대부분의 전력이 동원되고 아오기리vs안테이크vsCCG의 중요 전력들이 대부분 한 에피 내에서 우수수 등장했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이정도의 대규모 전투가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데에 맞기도 할테니까요.
2부에서는 1부와 큰 틀에서는 흐름이 비슷하긴 하지만 한 에피에 이전의 여러 에피소드들의 특성이 섞여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확히 이 시점의 에피소드와 비슷하게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이, 큰 틀에서의 흐름만 고려하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시점의 1부 에피소드들의 영향도 찾아볼 수 있을 테고요.
지금까지 re에서 추가로 적립된 떡밥들과 시한폭탄들을 대략 고려해보면
어떤 시점에선 분명히 CCG가 아오기리와 부딪히게 될 것이고, 매우 대규모의 전투가 될테죠.
이 과정에서 발생할 법한 대결 구도를 꼽자면 (무력의 측면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우리에 vs 카노
아키라 vs 오울
무츠키 vs 토르소 (무츠키는 아직 과거 떡밥도 덜 풀림)
정도는 확실하겠죠 ㅋ 플래그가 뚜렷하게 꽂혔으니까요 ㅋ
개인적으론 이 구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re, 혹은 상징적으로 '2부'라 칭할 수 있는 시점의 마지막일거라 생각합니다..ㅎ
그래서 저는 위에서 언급한 두 선택지 중에 2번은... 우리에, 무츠키, 사이코도 아직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고
로제 에피에 뒤이어 전개되기엔 너무 조급한 느낌도 있으니, 당장 펼쳐질 새로운 에피와는 연관이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결론적으로 다음 에피는 히나미 관련 에피소드일 것 같고요.
히나미와 반죠가 어떻게든 엮일수밖에 없는 건... 필연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히나미가 반죠 측의 스파이였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1부에서의 히나미가 아오기리에 좋은 감정을 가졌을리가 전혀 없고,
히나미가 처음 아오기리에 들어간 무렵의 회상에서 내내 울다가 아야토를 보고서야 겨우 안심한 것이나
'이래선 반죠 씨 일행과 떨어진 의미가 없잖아'라는, 아오기리로 들어간 게 의도적인 행동이었음을 암시하는 대사 자체도 그렇고..)
(츠키야마가 re쪽과 합류한 것도 의미심장한데,
일력에서 도굴 5주년 기념 일러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카네키를 제외하면
토우카, 츠키야마, 반죠, 히나미 입니다.
단순히 6번지 멤버들만 모인 건 아니라는 것은 토우카만 봐도 ㅋㅋ 알 수 있고요..
다들 카네키를 진심으로 아끼고, 궁극적으로 가장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인물들이니 언젠가는 다시 모이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럼 아마도? 코쿠리아쪽 에피가 될 것 같고, 아마 반죠랑 사이코는 적으로 만나게 되겠죠. (수사관-구울)
그리고 1부에서는 이 시점부터 아몬, 아키라와 CCG 사이드 쪽이 상당히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몬의 도나토와 관련된 과거가 최초로 공개된 시점이 카노 연구소 에피 초반부이기도 하죠.
현재 1부에서의 아몬의 포지션은 카네키, 우리에, 아키라 등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히 뭔가 추측해내기는 어렵지만
코쿠리아 에피로 전개가 된다면 카네키, 아키라, 히나미, 도나토의 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흥미진진해질 것 같네요 ㅋㅋ
신기한게 이 네 명은 서로에게 모두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ㅎㅎ 재밌기도 합니다.
히나미를 코쿠리아에서 석방한다거나.. 하는 일은 불가능해 보이므로 역시 코쿠리아를 털지 않으면 안되겠죠?
허수아비 측에서 히나미 구출작전을 펼친다거나 해서 코쿠리아가 털리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개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카네키도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
거기에.... 아오기리가 이번에도 빠질 것 같진 않습니다 ㅋㅋㅋ
위의 네 명과 직간접적으로 플로피도 연관이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만약 이번 에피에 플로피가 개입한다면 그 역시 아오기리의 타겟 중 하나이니 개입의 여지가 생기고,
척안의 올빼미씨의 최대 관심사인 카네키가 살아있는 한(ㄷㄷ) 계속 그 주위를 맴돌지 않을지요..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분명 카노 연구소전처럼 엄청난 파이어가 터지겠죠 ㅋㅋㅋㅋ
어쩌면... 오랜만에 카네키의 카쿠쟈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여!!!!!
(그리고 지금까지 카노가 원했던 타겟들을 모두 아오기리가 가져오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치교 박사의 미래가 불투명해보이는 건 ㅋㅋ 기분탓이겠죠... 기분탓일거야 ㅇㅇ)
요약하면
다음 에피는 히나미-반죠 관련 에피일 것 같으며, 반죠는 히나미를 구출하기 위해 코쿠리아를 털려고 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CCG와 당연히 대립.
이 잔치에 아오기리가 빠질 리는 없을테고 혼돈의 도가니가 펼쳐지다 오랜만에 카네키의 카쿠쟈를 볼지도.
입니다.
멘붕을 너무 많이 했나봐요....ㅜ
정신차리고 이제 잠자리로 가야겠습니다
긴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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