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카네키는 어쩌면 흉내의 달인일지도 모릅니다.
무진이 | L:0/A:0
16/190
LV9 | Exp.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 | 조회 8,324 | 작성일 2014-12-05 23:05:2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네키는 어쩌면 흉내의 달인일지도 모릅니다.

 

 

 

(주의 : 반쯤 장난으로 쓴 글입니다. 하하하!)

 

 

 

 

 

 

흉내 : 남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옮기는 짓. (네이버 백과사전 참고)

 

 

 

우리들의 주인공, 카네키 군.

 

그는 어쩌면 타고난 '흉내의 달인'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생각을 한 것은 바로 위 장면, 도쿄구울 7권 62화를 다시 보고 나서입니다.

처음 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아, 카네키가 책을 많이 읽었으니 자연스럽게 연극도 잘하겠구만~'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연기라는게... 그렇게 쉬운 걸까요?

 

 

어쩌면 카네키는 타고난 흉내내기의 천재일지도 모릅니다.

 

 

 

 

 

 

작중 카네키는 자신이 알고있는 인물들을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도해서 흉내내곤 했습니다.

 

 

 

먼저 카네키의 습관인 '거짓말을 할 때 턱을 만지는 것'이 어머니의 행동을 흉내내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어머니는 카네키의 걱정어린 질문에 '턱을 만지며 괜찮다'고 대답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장면이 '카네키의 회상'이라는 거죠.

아마 카네키와 카네키의 어머니는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눴을 겁니다.(어머니를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들 카네키의 입장에서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어머니가 항상 걱정이었을테니..) 그리고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렸을 때 어머니의 모습이 '턱을 잡고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임을 보니, 어머니께선 카네키에게 괜찮다고 답할때는 항상 턱을 만지면서 하셨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카네키는 어머니의 괜찮다는 대답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쉽게 알았을 겁니다.(카네키는 어릴 때부터 똑똑했습니다.)

 

결국 카네키가 거짓말을 할 때 턱을 만지는 것은 자신의 오리지널 습관이 아니라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츠키야마의 카구네를 흉내내는 장면입니다.

 

카네키의 카구네는 린카쿠. 상성상 코카쿠에게는 강하고 비카쿠에게는 약합니다.

그런데 카네키는 작중 츠키야마의 코카쿠에 한번 개박살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인상이 깊었었는지 그 이후 자신의 린카쿠로는 상대하기 버거운 상대가 나타나면 츠키야마의 단단했던 코카쿠를 자신의 린카쿠로 흉내냈습니다.

 

보세요, 상성상 바를 줄 알았던 발차기 머신 니시키군도 사사키가 코카쿠로 흉내를 내자 느낌표를 두개나 띄웠죠?

 

...쿠키의 코카쿠는 비웃었던 주제에...

 

 

 

 

 

마지막으로는 히데를 흉내내는 것 같다는 추측입니다.

 

히데.

카네키의 절친이자 분위기 메이커. 언제나 쾌활하게 웃으며 바디랭귀지를 적극 활용하고 표정이 풍부한 밝은 청년입니다. 작중 카네키를 걱정할 때 빼고는 언제나 싱글벙글이었죠.

반대로 1부 카네키의 경우 기본적으로 (히데와 대화할 때를 빼곤) 말 수가 적으며 내성적이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보단 남의 기분을 먼저 생각합니다. 히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그런 카네키가 2부에서 사사키의 모습으로 등장한 뒤로 개그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표정이 많이 풍부해졌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사키가 잃어버린 20년동안의 카네키로서의 기억 중 히데에 대한 기억들이 그에게 영향을 끼쳐 무의식적으로 그의 흔적을 따라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카네키의 인생을 지탱해주는 3가지 요소가 아버지가 남기신 「책」, 어머니가 베푼 「사랑」, 그리고 히데와의 진한 「우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사키가 된 카네키가 히데의 흉내를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2년동안 캐릭터가 확 바뀌어 버렸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이렇듯 작 중 카네키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흉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외로 연극을 잘했다던 카네키군.. 어쩌면 그는 다른 누군가를 흉내내는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카네키군, 혹시 연기자가 될 생각 없는가?

개추
|
추천
3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피누
ㅋㅋㅋㅋㅋㅋㅋ은근 맞는말이네요 ㅋㅋ
2014-12-05 23:07:30
추천0
무진이
은근히 맞게 들리게 글을 써 봤습니다. 후후.
2014-12-05 23:13:19
추천0
꾸레줄러
그 습관이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거군요. 전혀 예상 못했음.
저 장면이 너무 슬프네요, 괜찮지 않은거니까요.
2014-12-05 23:10:36
추천0
무진이
제 추측일 뿐이지만요.

그래도 거짓말을 할 때 턱을 만진다는 구체적인 버릇이 생기기란 참 힘든것이기 때문에 한번 소설 써보자는 생각으로 써 봤습니다.
2014-12-05 23:14:04
추천0
동네최강덕
설득력 쩌는데요...!
2014-12-05 23:11:23
추천0
무진이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뿌듯합니다 :)
2014-12-05 23:14:22
추천0
[L:5/A:226]
즘즘즘
카네키를 지탱해준다고 쓰신 저 세가지가 너무 슬프네요ㅠㅠㅠ
첫 번째야 그렇다쳐도 두 번째는 이미 어머니가 그렇게.. 되고 지금 세 번째도 상황이 밝지만은 않으니까요ㅠㅠㅠ
2014-12-05 23:28:19
추천0
무진이
히데를 잃게 되었을 때 카네키가 얼마나 절망할 지..
2014-12-05 23:32:19
추천0
女の人
오오 흉내쟁이인가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2014-12-05 23:29:51
추천0
무진이
맘만 먹으면 연기대상을 탈 실력이 확실합니다.
2014-12-05 23:33:01
추천0
하얀가루
히데 = 삐에로!!!!!!!!!!!
2014-12-05 23:34:59
추천0
무진이
헉!
2014-12-05 23:37:41
추천0
꺄웅
카네키......턱은 어머니습관든거 알고있었는데..카구네까지.. 대단하네요
2014-12-05 23:42:12
추천0
무진이
사실 주의깊게 보신 분들이라면 많이 아실 내용들이었죠.
마지막은 순전히 제 추측이지만..
2014-12-05 23:43:34
추천0
반주금
가장 대표적으로 흉내(?)낸 제이스의 손꺽기가 없군요..ㅋㅋ
2014-12-05 23:46:25
추천0
무진이
그건 여러분 모두 잘 알기때문에... ♥
2014-12-05 23:54:43
추천0
[L:7/A:153]
모리노이즈
명배우가 될 지도 몰랐을 카네키군.....어쩌다가 저 꼴이 났는 지.....에휴
2014-12-05 23:47:35
추천0
무진이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이쁜데(애니기준) 어휴...
2014-12-05 23:55:10
추천0
[L:8/A:15]
0goka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3번이 흥미롭네요~ 정말 히데를 흉내내는 거라면 히데를 먹은것에 대해 충격을 받고 무의식적으로 그를 계속 찾고 있는게 아닐지...하는 생각도 드네요.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한게 꿈에도 나오는 것처럼요!
2014-12-05 23:49:15
추천0
무진이
그렇다면 참 불쌍한 카네키..
2014-12-05 23:56:12
추천0
도굴꾼홍련
히데는 생각도 못했네요. 2년동안 왜 쓸데없는 아저씨개그만 늘었나 했더니 히데의 영향이었네요ㅋㅋㅋ
2014-12-06 00:05:03
추천0
무진이
추측일 뿐이니 가볍게 봐주시길 :)
2014-12-06 00:08:28
추천0
무진이
오 본적없던 글이었는데... 젠장! 내가 제일 먼저인줄 알았는데..!

사실 작가님이 1부의 캐릭터 구도와 2부 캐릭터 구도를 많이 일치시켜서 그리시는 것 같습니다.
2014-12-06 00:51:07
추천0
[L:28/A:194]
무캉
흉내내기는 모든 만화에서 대표적인 주인공 보정중 하나죠ㅋㅋㅋ
2014-12-06 02:11:06
추천0
무진이
스승이 한번 보여준 동작을 단번에 따라한다던가 말이죠? ㅋㅋ
2014-12-06 02:11:50
추천0
tism
ㅋㅋㅋㅋㅋㅋ명배우 카네키!ㅋㅋ 진짜 남 따라는하는게 많네요
2014-12-06 04:25:07
추천0
무진이
빨리 데뷔하길..
2014-12-06 09:52:33
추천0
헤이스
닥추! 설득력이 넘치네요!
2014-12-06 11:00:16
추천0
무진이
얏호! 추천을 얻어냈어!

..감사합니다.
2014-12-08 03:07:27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78620 일반  
그래도 아인은 무난하게 완결났다
EpRjffnr
2021-02-16 0 197
78619 일반  
앞으로 보던작품이 줫망햇을경우 [6]
아칼리
2021-02-16 0 217
78618 일반  
도게 여러분 리틀나이트메어2를 하십쇼 [6]
아칼리
2021-02-15 0 328
78617 일반  
왜 1일 1글이 끊기지 않는 것이지? [5]
EpRjffnr
2021-02-15 0 211
78616 일반  
도ー하~ [3]
쓰레기
2021-02-14 0 217
78615 일반  
서울구울 [1]
이루마
2021-02-13 0 463
78614 일반  
갔군. 도쿄구울 [1]
지랄소방수
2021-02-13 0 199
78613 일반  
요즘 커멸이 ㅈㄴ 재밌다.. [14]
Jee
2021-02-13 0 359
78612 일반  
스포 도쿄구울2화후기 [6]
노곤
2021-02-13 0 571
78611 일반  
도쿄구울 3기 스토리가 산으로 가네 ㅋㅋㅋㅋ [4]
해적CPA
2021-02-12 0 364
78610 일반  
이거 원작이랑 애니랑 결말다름?? [7]
♥흰수염♥
2021-02-12 0 355
78609 일반  
ㄴㅇㅂㅈ [1]
쓰레기
2021-02-11 0 242
78608 일반  
아직 살아있었네 [3]
쿠로나시로
2021-02-11 0 203
78607 일반  
안녕하세요 [4]
바람의상처
2021-02-10 0 202
78606 일반  
아 ㅡㅡ 어제 글 당번 누구였냐?
쓰레기
2021-02-10 0 165
78605 일반  
싸펑은 왜망한걸까.. [5]
아칼리
2021-02-10 0 232
78604 일반  
스포 도쿄구울 1화후기 [1]
아칼리
2021-02-10 0 596
78603 일반  
도쿄구울게시팔 뉴컨텐츠 [3]
DEVILMAN
2021-02-10 0 166
78602 일반  
1일 1글쓰기 [8]
이루마
2021-02-10 0 203
78601 일반  
1일 1글 하려는데 쓸말이 없네 [2]
EpRjffnr
2021-02-09 0 149
78600 일반  
굿모닝 도게~ [5]
DEVILMAN
2021-02-08 0 205
78599 일반  
제가 도쿄구울로 사행시 해보겠습니다. [12]
쓰레기
2021-02-07 0 490
78598 일반  
타타라vs 우타 이거 누가이김? [3]
호식이
2021-02-07 0 347
78597 일반  
글을안쓰는게아니야.... [2]
노곤
2021-02-07 0 196
78596 일반  
전저의마음의고향도쿄구울게시팔로다시돌아오기로결심했습니다 [6]
DEVILMAN
2021-02-07 0 202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