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존 무공 스타일 예상
기본 베이스는 파천처럼 내공/외공 모두 고루고루 잘 사용하는 스타일이었을 것 같음. 무공의 파괴력은 사패천보다 조금 낮은데, 이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패천과 비교될만큼의 강력한 무공을 지녔다는 의미도 될 수 있을 것 같음. 일단 삼존급이니까 현재양급 이상의 무공은 지녔을듯.
또한 무기술도 어느정도 다뤘을 것 같고.
여기에 다른 존자들하고 달리 환술 / 결계술 / 봉인술 등에 있어서도 만렙에 가까웠을 것 같음. 특히 다른 존자들하고는 다르게, 환술이나 결계 등을 실전에서도 요리조리 운용했을 것 같음.
예를 들면 사패천과 전투를 하고 있는데 결계를 깔아서 시야를 차단하거나 무공의 발현을 약하게 한다던가, 아니면 환경을 바꿔버려서 헷갈리게 한다던가? 환술까지 얹으면 더 헷갈릴거고. 광폭뢰를 이쪽으로 날리는데 천존은 다른 곳에서 놀고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싸웠을듯.
아마 사패천이 넘지 못했다는 것도 위와 연결지어볼 수 있을 것 같음. 사패천이 제대로 각잡고 무공 전력 다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전 들어가면 부드러움이나 임기응변이 부족해서, 시시각각으로 상황이 변화하는 천존의 싸움 스타일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아쉽게 패배했을 것 같음. 사패천이 앞만 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라 천존의 스타일은 카운터격으로 작용했을 것 같음.
파천신군에게는 '내가 전성기였으면 해볼만 했다'라고 해서 열등감을 품었지만, 천존과의 싸움에서는 제 힘을 다 발휘못하는 것을 짐작했기에 열등감조차 품지 못하고, 약간의 부러움도 가졌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