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에 유난히 프란츠 카프카가 자주 언급되더군요
(이 글은 단순한 추측글이며 그닥 신뢰할만한게 아닌 점 주의해주세요)
도쿄 구울의 작중 등장하는 카네키가 읽는 책에 대한겁니다만, 키타하라 하쿠슈나 다자이 오사무, 헤르만 헤세 등 여러 작가들의 책이 나옵니다.
그중 가장 자주 언급된 실존 도서는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들이라는 걸 보면 도쿄구울의 끝은 암울할 확률이 높습니다. 실존도서 외에도 타카츠키 센의 처녀작 배계 카프카 라는 소설에서도 다시 프란츠 카프카가 언급되죠.
문제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들은 대부분 미완성이거나 주인공의 죽음으로 끝나는겁니다.
카프카에 대한 언급이 여러번 나왔었던 만큼 카프카의 작품들 특성에 따른다면 도쿄구울의 결말은 카네키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치 않은 열린결말과 여러가지 떡밥이 맥거핀식으로 끝나는 결말, 그리고 죽음으로서 구원받는 카네키가 나오는 결말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작가님이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들을 감명깊게 봐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른작가들의 책 놔두고 카프카가 유달리 자주 언급되는지 생각해본다면 결말에 대한 떡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짧게 정리해봤습니다.
결론은 영고카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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