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우전 마무리된 시점에서 긍정적인 부분
갑자기 시간역행 하면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되어버리는 등 그다지 마음에 드는 전개는 아니었다만 그래도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
1. 리미터가 해제되고 난 후 사이타마도 성장을 하냐 못 하냐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사이타마도 성장이 가능하고 그 정도는 급하게 우상향하는 수준이라는 게 밝혀짐. 특히 그동안 감정적으로 매말라가던 사이타마가 '감정적으로' 자극을 받음으로 인해 사이타마 또한 성장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사이타마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음
2. 시간을 되돌림으로 인해 다시 어느 정도 우리가 알던 아기자기한 원펀맨으로 돌아갔음. 오로치+사이코스 등장으로 인해 스케일이 지구급으로 커지더니 코스믹 가로우 나오면서 우주급으로 커짐. 이것도 나름 재밌었지만 사실 원펀맨은 A~C급 히어로도들의 소소한 활약상을 보는 재미도 있었기에 우주급으로 커지면서 그 부분이 사라지나 싶었는데 시간역행으로 다시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로 갈 가능성이 생김.
3. 신이 개입했을 경우에 스케일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2번과 좀 비슷한데 이번 가로우전은 '신'이라는 존재와 손을 잡으면 스케일이 어느 정도로 커질 수 있는지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함. 신, 블래스트와 블래스트의 동료들 같은 우주급 존재들이 조금은 공개된 거만으로도 이번 괴인협회전, 가로우전은 나름의 성과가 있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