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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야샤도 옹호받을 가치도 충분히 있다봄

맛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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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910

LV45 | Exp.6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306 | 작성일 2021-04-03 1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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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샤의 행동이 옹호 받을 순 없지만

비슈누에게 의도된 부분이란 점은 충분히 보여줌

그리고 이건 야샤 뿐 아니라 쿠베라 세계관 전체도 똑같음

모든게 비슈누랑 시초신 의도대로 된다면 이들이 짓는 죄와 선행이 전부 자신들의 탓이라 볼 수 있을까?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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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456]

광대승천

네네 비슈누는 선택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거든요
심지어 아샤 기록 보면 라오를 안 죽인다는 선택권도 일단 있었고 그 경우에 리즈 운명이 최상이 된다는 선지도 있었고
마지막에 사하 라일라 리즈 중 하나를 죽인다는 선지에 따라 판도 훅훅 바뀐다고 했지요
참고로 시간 기록 보면 선택에 따라 분기 갈린다는 것 부터가 의도 속에 있어도 선택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그러니 마카라님 그만 잠 좀 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4-03 13:40:00
[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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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승천

2021-04-03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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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가라

@광대승천

선택 가능한게 진짜 선택 가능할가요? 차피 모든 미래 보는 신이니까요. 정 안되면 덫 짜서 죽일 놈은 우조건 죽이는데요.

이미 최선이 아니라고 사라진 분기만 봐도요

2021-04-03 13: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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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승천

@맛가라

결국 자기 선택도 누군가의 의도 속에 있으면 그게 진정한 자유는 아니지 않은가? 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그거랑
자신들이 짓는 죄와 선행도 누군가의 의도에 있었으니 그게 전부 자신의 탓인가? 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다른 맥락이라고 생각함
온전한 자유는 아니지만 분명 자신의 선택권도 존재하긴 하거든
아샤의 경우에 라오를 죽이지 않는 선지를 비슈누가 언급했을 때 비슈누는 아샤를 통찰하고 충동질한거지만 결국 죽이기로 선택한 건 아샤였지

마루나도 반례가 되기 좋다고 생각함
시간여행 당시 방어탑을 자기가 부숴 랄타라를 구하느냐 아니면 방어탑 깨기를 포기하고 랄타라도 태초인류도 다 간다르바 손에 죽게 만드느냐 이런 선지만 있는 줄 알았지만 마루나는 자기를 감시하는 제 3자를 데려와서 새로운 선지를 만들기를 택했잖아
일부러 분기점에 필요한 요건이 되는 상황이나 존재가 삭제된 게 아닌 이상, 선지에 따른 분기가 존재한다면 선택한 자의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봐
또는 결과는 똑같아도 마루나처럼 과정을 바꾸는 선택은 할 수 있는거고

추가) 자신들이 선택한 죄와 선행도 누군가의 의도 속에 다 들어있으니 그게 전부 자신의 탓인가? 에 대한 질문은 그럼 그게 전부 그 누군가의 의도 탓인가? 에 대한 물음도 될 수 있다고 봐
메나카가 간다르바를 봐주는 선택은 그럼 전부 칼리나 비슈누 탓인가? 선택한 메나카는 잘못이 아예 없나? 같은 질문도 가능한 거랑 비슷한 거임

2021-04-03 1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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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87

@맛가라

이렇게 되면 쿠베라 모든 캐릭터의 행적은 비슈누 놀음판 밖에 안된다는 의미지 않나요?
쿠베라 세계관에는 자발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생명체들이 주인공이자 조연들이지요. 근데 악행을 비슈누의 의도이기 때문에 비난할 수 없다면, 선행과 평범한 행동 또한 아무 의미없는 행위의 반복이죠.
시초신에게 저항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당장 비슈누의 대척점인 칼리와 거래도 있었고, 찬드라는 비슈누와 칼리 모두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하고 있잖아요.
그럼 이 행동도 아무 의미 행적이 되었겠네요

2021-04-03 14: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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