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하나]아노하나 제목의 의미 근데 애니인데 만화연구해도 되나 어떻게든되겠지뭐
이 글을 보러오신 분들은 대강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확신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구요
아노하나에 대한 연구라면 '제목의 의미' 이외에는 또 없겠죠
'그날 본 꽃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이걸 줄여서 '아노하나'
제목 참 더럽게 깁니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아직 모른다... 무슨 의미일까요?
일단 작품내에 그것의 의미를 짐작하게하는 부분이 있었죠
대놓고 나온부분이 있었죠 바로 이것입니다.(아 캡쳐귀찮은데 사진찾아도 안나와 아노하나 다운다시해야겠네;)
일단 이것. 어디서 본듯 안본듯 흔하게 생긴 꽃이죠 길가에서 저도 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꽃을 이렇게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의미가 뭘까요 무엇인가 비중있는거라는 뜻이 아닐까요
꽃말을 조사해보니 '화해' 라고 하네요 자 다음
자 이녀석은 어 이것도 어디서 본녀석이군요 근데 기억은 안납니다
이름은 물망초라고 하는군요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
(어 뭔가 폰트가 다르네요 여기 사진올리는거 귀찮아서 지식인 질문하기에 올린다음 복사해서 가져와서그런가)
대충 이정도면 감이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애니의 타이틀인
'아노히 미타 하나노 나마에오 보쿠다치와 마다 시라나이' (그날 본 꽃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여기서 '아노히 미타 하나' 즉 그날 본 꽃 이란 개망초와 물망초를 뜻하는 것이란걸 짐작할수 있죠
게다가 내용을 대충 보자면 초평화버스터즈가 화해를 하고 멘마자신을 잊지 말라달라는 느낌이니까요 두번째건 좀 아니던가 암튼
자 그럼 '그날 본 꽃의 이름' 이름은 밝혀냈습니다. 여기서 끝~ 이런다면 연구글의 의미는 없겠죠
이제 무엇이 남았냐하면
'그날 본 꽃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어째서 아직 모른다고 하였을까요
직접 본것도 아닌 우리들도 알아냈는데 어째서 초 평화 버스터즈 애들은 모르는것일까요
※여기서부턴 저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태클은 환영이지만 쌍욕은 자제해주세요
진타는 어른이 되어가면서 변화해가는것을 느낍니다.
"점점 변해가는 계절속에 길가에 핀 꽃들도 변해간다" 라던가
"시간이 지남에따라 그 향기는 엷어져간다" 라는 대사가 나오죠
'그 꽃' 이란 그런식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추억의 매개체가 됩니다.
또한 자기와 함께 계절도, 길가에 핀 꽃들도 변해간다는 식으로 변화를 상징하기도 하지요
그럼 여기서 잠깐 어째서 -모른다- 라고 했을까요 그 꽃의 이름을 어째서 모르는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선 저도 여러가지 생각이 있지만 일단 정리된것 한가지만 말해본다면
여러분 행복할때는 행복한줄 모른다는 말을 아세요? 전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는데 아니 그건아닌가 뭐 그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개망초나 물망초 이외에도 우리가 지나가는길에는 여러가지 식물을 볼수 있죠
하지만 그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식물학자라던지 그쪽전공인 사람들을 제외하고
뭐 그사람들도 그리 유심히는 안볼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암튼
우리들은 길가에 핀 꽃을 그냥 지나치는 존재입니다. 그게 뭐였는지 기억하지 못하죠
또한 우리는 그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전 그것과 연관짓는 동시에
11화 마지막부분에 있죠 진타의 독백부분 그부분에 촛점을 맞춰보았습니다.
저도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가 덜되서 횡설수설 하는데요 다시 정리하자면
아노하나란 작품은 그 꽃을 멘마로 표현하였습니다.
초평화버스터즈가 있었다는 추억의 증거
또한 있을때는 당연한것처럼 보였지만 사라지고 나서 그 절실함을 느꼈죠
그리고 11화 끝의 독백부분
"그 계절에 피던 꽃은 무슨 이름이었더라?" "분명 그 꽃은 어딘가에 다시 피겠지"
우리는 항상 변화해갑니다. 계절이 지남에따라 시들어버렸던 꽃이 시간이 흐르고 다시 피어나가는것처럼
하지만 우리는 그 꽃의 이름도, 우리가 변화해 갈수 있는것의 소중함도 살아있는 현재도
당연히 있는것처럼 여기며 소중한줄 모르죠
뭐, 대충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저의 허접한 연구는 끝을 맺도록 하죠 사실 이런걸 말하고싶은건 아니었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가 덜됬거든요 이거 쓰면서 막 떠오른거 글로 싸지르는중이라서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인간은 소중한걸 잃고 나서야 그것이 소중했다는걸 깨닫는다고들 하죠
전 이 작품도 대강 그런걸 말하지 않을까 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변화를 함께해준 그 꽃 이름조차 우리는 모른다... 라고요
뭐, 초평화버스터즈는 그 꽃의 상징인 멘마를 통해서 그런부분은 지겹도록 느꼈겠죠
암튼 그거에요 하고싶은말은
가끔은 주변을 둘러보며 사소한 것들의 가치도 알아보고 감사해합시다! 이거요
그럼 여기서 마치죠 읽어주신분도 아닌분도
올ㅋ 이자식좀 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분도(있으려나) 개1소리 지껄이네ㅗㅗㅗ 라는분도 모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