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비의 시류.. 그는?
안녕하십니까 ?
사황 세계는 착한 사황인 흰수염과 샹크스, 나쁜 사황인 빅맘과 카이도.
2 vs 2 의 구도였기에, 서로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구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흰수염이 죽고, 검은수염이 그의 영토를 모두 차지함으로써.
착한 사황 vs 나쁜 사황의 구도는 1 vs 3 으로 바뀌면서, 이제 점차 사황의 구도가 혼란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검은수염은 2년전, 마린포드 전투에서 샹크스와 만났을 때.
"아직은 너와 싸울 때가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우선은 흰수염의 영토를 손에 넣고, 흰수염 해적단의 나머지 세력을 무너뜨려야 했습니다.
흰수염이 죽고 마린포드 전투의 사상자가 제법 된다고 하나, 여전히 흰수염 해적단은 거대한 세력입니다.
20년동안 손에 넣은 흰수염 해적단의 정보를 이용해서.
2년동안 검은수염은 마르코를 중심으로 뭉친 흰수염 해적단을 무너뜨리는데 주력한 것 같습니다.
검은수염이 사황이 된 것을 볼 때, 결국 2년동안의 전투로 마르코는 무너진 것 같습니다.
결국 난 쩌리코 신세에서 못 벗어나는 건가 !!!!
이제 자신의 세력을 정비한 후, 다음 타겟은 다른 사황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특히 유일하게 착한 사황에 해당하는 샹크스와 검은수염의 대전쟁이 예상됩니다.
이 때, 연구자분들은 미호크가 샹크스 진영에 가담해서 검은수염 해적단의 검사인 시류와 대결할 지도 모른다고 예상하셨습니다.
샹크스는 미호크의 오랜 라이벌이고, 미호크는 자기 라이벌은 자기가 무너뜨린다는 생각으로, 샹크스 일행을 도와줄지도 모릅니다.
미호크 성격이 그렇듯이, 단순한 변덕으로 샹크스를 도와줄지도 모르고.
혹은 우연히 지나가다가 대결에 휘말려들 수도 있습니다.
굳이 미호크 vs 시류...스토리를 생각하는 이유는 세계최강의 검사를 가리는 대결이 검은수염 해적단과의 대결과 같이 이루어질 가능성 때문입니다.
미호크는 어쨌거나 조로에게 2년이나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은인입니다.
그런 미호크를 조로가 검으로 벤다는 것은,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인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조로가 미호크를 이긴다고 해도, 스승을 베어넘긴 것이 과연 소년만화에서 좋게 보일까요 ?
그래서 미호크를 시류가 쓰러뜨리고, 그런 시류를 조로가 쓰러뜨림으로써.
미호크를 이긴 시류를 조로가 이겼으니, 조로가 세계최강의 검사가 되었다는 스토리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다른 만화에서도 많이 쓰이는 방법인데.
만화에서 한번 대결한 적 있는 상대가, 또다시 대결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번씩 싸워봐서 이미 어떤 기술을 쓰는지 다 아는데, 또 대결하면 중복이 되니 재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화 블리치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등을 보면.
한번 싸웠던 상대와 또 싸우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다.
다시 싸우는 경우는, 예전에 싸웠을 때 제대로 기술도 못 써보고 일방적으로 졌을 때 정도이다.
이 때는 기술이 아직 공개가 안된 상태기 때문에, 재대결을 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조로의 경우는 이미 미호크와 싸울 때, 삼도류 오의 삼천세계까지 꺼냈기 때문에 재대결이 이루어지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니스의 왕자에서도 보면, 료마 vs 데즈카에서 데즈카가 이겼는데.
료마 vs 데즈카의 대결이 다시 이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데즈카 vs 아토베에서 아토베가 데즈카를 이기고.
료마 vs 아토베에서 료마가 아토베를 이김으로써.
료마가 데즈카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줍니다.
료마 vs 데즈카의 재대결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배의 체면이 있는데, 깨지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기 때문이다.
애니에선 대결장면이 나왔으나, 원작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애니는 작가가 그린게 아니라 애니팀이 자체적으로 스토리 제작을 하였기 때문에.
일단 빼야 할 것 같습니다.
데즈카는 료마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좋은 선배인데.
그런 데즈카를 료마가 무너뜨린다는 것은.
은혜를 알지 못하는 배은망덕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접적인 강함의 비교를 보여줌으로써, 예의도 지키고 실리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루토에서도 나루토가 스승인 카카시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간접적인 대결로 보여줍니다.
카카시가 패배한 상대인 카구즈를 나루토가 이김으로써, 간접적으로 나루토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카카시 vs 사스케의 대결도 스승의 체면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나루토가 끼여들게 함으로써 스승의 체면을 지켜줍니다.
스승 체면이 있지, 어떻게 제자한테 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어 ?
일본은 특히 이렇게 위계질서에 민감한 나라이다.
스승이 형편없이 깨지는 모습이 만화에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실제 다른 만화도 보면, 한번 싸운 상대하고 또 싸우는 경우는 잘 찾아보기 힘듭니다.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 츠나는 무크로하고 두번 싸우지 않고, 바람의 검심에서도 켄신 vs 사이토 하지메의 대결은 두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스승의 원수를 제자가 갚는 스토리는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스승 지라이야의 원수 페인을 쓰러뜨리는 나루토라든지해서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조로는 미호크와 두번 대결하지 않고, 미호크를 쓰러뜨린 스승의 원수 시류와 최종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미호크를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한 시류는 대체 어떤 인물일까요 ?
시류에 대한 가장 큰 의문점은 간수장 씩이나 되는 시류가 왜 세계최강 흉악범이 갇히는 임펠다운 레벨 6에 수감되었느냐에 대한 의문입니다.
시류가 아무리 죄수를 마구 학살하였다고 해도, 그것이 임펠다운 레벨 6 에 가둘 정도로 큰 죄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임펠다운의 죄수에게 딱히 인권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임펠다운의 죄수를 죽인다고 살인죄가 적용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 이유로 저는 시류가 임펠다운 레벨 6 죄수가 묶여있는 쇠사슬을 풀어주고 감방에서 밖으로 내보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류는 학살을 좋아하지만, 쇠사슬에 묶여서 저항도 못하는 죄수를 죽이면서 과연 쾌감을 느낄까요 ?
저는 시류가 강자와의 싸움을 즐기고, 그 강자를 정정당당한 승부로 쓰러뜨림으로써 자신이 강하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비슷한 성격의 인물로 헌터 X 헌터의 히소카와 비슷한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자를 학살하는 것에 쾌락을 느끼는 헌터X헌터의 히소카.
시류는 히소카와 비슷한 종류의 인물이 아닐까 ?
시류는 임펠다운 레벨 6에 갇힌 전설의 죄수들과 대결을 해보고 싶어서, 임펠다운 간수장이 되었고.
그냥 묶어놓고 죽인게 아니라, 쇠사슬을 풀어준 후 정정당당한 1대1 대결로 임펠다운 레벨 6 죄수를 학살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결국 자기의 쾌락을 위해 계속 임펠다운 6 죄수를 풀어주는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자, 세계정부는 시류를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임펠다운 레벨 6 감옥에 가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권도 없는 죄수들인데....
도대체 몇명을 죽였기에 아무 죄도 없던 간수장이 임펠다운 레벨 6에 갇힐 정도가 될까 ?
이반코프의 말을 보면, 그냥 학살도 아닌 "대학살" 이라고 한다.
죄수를 풀어주는 것은 사실상 죄수의 탈옥을 도와주는 것이니, 충분히 실형을 선고받을만한 중죄입니다.
몇번이나 징계를 먹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죄수를 풀어주는 시류의 행동에, 결국 세계정부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시류를 감옥에 가두어버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쇠사슬에 묶여있지 않는 죄수들.
이 층은 가시지옥,동물지옥,사막지옥,열지옥,추운지옥...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아 보인다.
만약 저 죽어있는 죄수들이 레벨 6 죄수들이라면, 시류의 실력은 정말 엄청나다는게 된다.
이 말대로라면, 시류는 1대1로 임펠다운 레벨 6 죄수를 학살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란 의미입니다.
임펠다운 레벨 6 죄수라면, 최소로 따져보아도 칠무해에 가입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 인물들입니다.
그런 인물들을 1대1로 학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류의 강력함이 엿보입니다.
또 하나, 시류는 검은수염 해적단의 부선장이 될 가능성이 큰 인물입니다.
사황 해적단의 부선장이라면, 레일리나 마르코나 벤 베크만 정도되는 해군대장과도 대적이 가능한 실력자들입니다.
검은수염 해적단에서 과연 누가 부선장이 될 수 있을까요 ?
부선장은 최소 간부급보다는 강한 것이 통설입니다.
그런데 이 간부급이라는 녀석들이 임펠다운 레벨 6 죄수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녀석들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정도로 강력한 녀석들이 자기보다 약한 인물의 명령을 들을리가 없습니다.
한명한명이 전설급의 죄수.
이런 녀석들이 자기보다 강하지 않으면, 말을 들을리가 없다.
이들을 통솔할 정도의 부선장이 되려면, 그 인물은 정말 강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하지만 시류가 정말로 1대1로 임펠다운 레벨 6 죄수를 학살할 정도의 실력자라면.
부선장이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냉정한 시류는 덤벙대는 검은수염의 단점을 충분히 보좌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 생각이 듭니다.
왠지 처음 등장할 때의 모습도, 다른 임펠다운 6 죄수보다 훨씬 카리스마있게 등장했었습니다.
특히 검을 쓴다는 점에서 조로의 최후상대가 될 가능성도 보이기 때문에.
검사가 보통 2인자가 되는 케이스가 많으므로, 시류가 검은수염 해적단의 부선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검은수염 해적단 유일한 상식인 시류.
나머지 멤버들은 하나같이 제멋대로로, 준비성도 없다.
(심지어 제대로 된 배도 없다.....)
그나마 라피트가 냉정해 보이긴 하지만.
라피트 역시 저런 뗏목을 타고 항해하는 걸 말리지 않는 걸 보면.
이 녀석도 영 불안하다.
임펠다운에서 마젤란에게 당했을 때도, 침착한 시류가 해독제를 준비하지 않았으면 검은수염 해적단은 전멸이었다.
시류가 부선장이 되면, 냉정한 판단력으로 검은수염 일행이 폭주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맡을 것 같다.
미호크는 세계최강으로 강력하지만, 검은수염의 열매능력 강탈에 의해서.
부선장인 시류가 새로운 열매를 먹었다면, 특히 강력한 자연계 열매를 먹었다고 한다면.
미호크라고 해도 시류에게 패배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비의 시류는 임펠다운 레벨 6 죄수의 쇠사슬을 풀어주고, 정정당당한 1대1 대결로 학살하였다.
계속 죄수를 풀어주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탈옥수를 돕는 행위로 간주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임펠다운 레벨 6에 갇혔다.
검은수염의 동료들은 임펠다운 레벨 6 중에서도 최상급의 죄수들이다.
그런 최상급의 실력자들이 말을 듣게 하려면, 부선장은 정말로 강력한 인물이 아니면 안된다.
이런 점에서 비의 시류는 사황해적단의 부선장답게 엄청나게 강력한 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류가 검은수염을 따라나선 이유도, 전 세계의 강자들을 학살하는 것이 시류의 목표이기 때문이 아닐까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