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 해적단은 드레스로사에서 산하해적단을 만들 것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한동안 연구글을 안쓰고 지내다가 저번주 원피스를 보면서 써볼만한 연구글을 찾은것 같아 이렇게 다시 찾아뵙네요
이번에 제가 쓸 연구글의 주제는 바로
‘산하 해적단’ 입니다
이 산하 해적단이 처음 등장한 것은 정상결전 때 였는데요.
흰수염의 산하 해적단으로 무려 43척이나 되는 대함선들이 나타났었죠.
이 정상결전을 통해 사황이라는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도 있던 것 같은데요
사황정도 급이면 산하 해적단이 적어도 이정도는 될 것이다. 라는 어림짐작을 하게 했던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그랜드 라인 전반부의 루피의 주적이 칠무해 였다면
그랜드 라인 후반부의 주적은 칠무해+사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직 다른 사황의 전력이 다 드러나진 않았습니다만 우리는 흰수염을 통해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계산하면 다른 사황들도 산하 해적단 43척 규모의 전력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더 셀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이제 드레드로사를 정리하고 카이도우를 상대해야 하는 밀짚모자 해적단이지만
현재 그들의 전력은 흰수염의 전력과 비교해서 많이 딸린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9명의 해적단과 로우 해적단의 동맹으론 카이도우를 맞상대하기엔 역부족이지 않나 생각했었죠.
그런데 저번주 720화를 보면서 뭔가 해답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돈 친차오가 루피에게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군대 팔보수군과 손주들을 루피의 산하로 바치려는 모습입니다.
이걸 보면서 저는 루피가 드레드로사를 정리하고 나서 루피를 따를 산하 해적단이 여럿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산하 해적단과 같이 카이도우와 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신세계로 넘어오면서 이제 싸움의 스케일도 전쟁급으로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니
밀짚모자해적단 또한 여러 거물들을 산하로 받아들여 해적단으로서의 급을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소수 정예로 싸울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더군요.
어제 원게 잠깐 둘러보니 저랑 같은 생각이신 츄잉러들께서
누가 산하로 들어갈까 배틀 중이시데요. (내가 처음 생각한줄 알았는데 ㅜㅜ)
그래서 ‘밀짚모자 해적단의 산하 해적단으로 누가 들어갈 것인가’ 로 그 후보를 몇 명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첫 번째 후보입니다.
네 바로 팔보수군입니다.
뭐 이유야 다들 아시겠지만
돈 친차오가 루피에게 감사의 표시로 손주와 갱단을 산하로 바치려 하는 것이 이유입니다.
아직 팔보수군이 어떤 갱단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전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후보는 바르톨로메오입니다.
뭐 이 친구도 720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밀짚모자 해적단의 광적인 팬으로
루피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떨려서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 생각엔 루피의 산하에
들어가 밀짚모자를 위해서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광신도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위의 두 후보는 예상하기 쉬운 편이었고 다음 후보는 의외의 후보들이 좀 있습니다.
세 번째 후보는 베라미입니다.
물론 베라미는 예전에 악랄한 해적으로 나와 루피에게 무한어그로를 시전해
개 발린 전적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개과천선했달까요?
루피한테 격려도 받고 그 자신도 루피에겐 악감정이 없어보입니다.
또한 루피를 암살하란 지령이 떨어졌을때 망설이는 표정을 보였죠.
네 번째 후보는 해적왕자 캐번디쉬입니다.
의외의 후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텐데요.
이 장면을 보시면 캐번디쉬는 루피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남에게 뺐기는 것도 죽을 정도로 싫어합니다.
웬만하면 같이 합쳐 루피를 죽이겠지만 욕심이 과한 건지
죽어도 루피는 지 혼자 죽여야 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전개는 루피가 카이도우와 전쟁을 하러 떠날 때
캐번디쉬도 루피를 쫓아왔는데 카이도우가 루피를 죽일려고 전쟁을 벌입니다.
근데 캐번디쉬가 ‘내 사냥감에 손대지 마라!’라며 카이도우와 싸웁니다.
카이도우는 ‘얘 왜 나한테 덤비지? 이 녀석 밀짚모자의 산하에 들어갔나?’
라는 황당한 전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캐번디쉬도 후보에 넣었습니다.
다섯 번째 후보는 킨에몬입니다.
킨에몬은 좀 애매한게... 해적은 아니잖아요?
근데 왜 후보에 넣었냐면
카이도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킨에몬이 산하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카이도우와의 싸움만 잠시 도와주고 떠나는 ‘용병’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섯 번째 후보는 카리브입니다.
이 친구 지금 표지연재에서 카이도우의 부하랑 줄기차게 싸우더군요?
그래서 결과적으론 루피가 카이도우를 쓰러트리는데
어느정도 일조할 것 같아 후보로 올립니다.
이외에도 징베, 모리야, 레베카, 소인국, 등 여러 후보들이 있습니다만
징베나 모리야는 산하로 들어가기엔 급이 좀 크고 레베카나 소인국은 그냥 드레스로사에 남을 것 같아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어제 보니까 폭시해적단하고 어인섬 등 생각도 못한 후보도 얘기하신 분도 계셨어요, 역시 원연게는 수준이 높은 듯 ㄷㄷ)
다음은 위 내용을 토대로 끄적여본 겁니다
카이도우 진영
부하: 간부님!!
간부: 무슨일이냐!
부하: 큰일입니다 서쪽 갑판에서 밀짚모자의 산하로 추정되는 세력이 침입했습니다.
간부: 뭣이? 정체는?
부하: 복장으로 봤을때 놈들은 팔보수군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들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 돈 친차오의 손자들로 밝혀졌습니다.
간부: 팔보수군? 친차오 그 영감탱이가.. 밀짚모자랑 손을 잡고 우리를 쳣단 말인가?
부하2: 큰일났습니다!!
간부: 또 무슨일이냐!
부하2: 동쪽 갑판이.. 습격을 당햇습니다. 상대는 바르톨로메오입니다. 또한 남쪽에는 해적왕자 캐번디쉬가 날뛰고 있습니다.
간부: 캐번디쉬가? 그 정도의 거물이 밀짚모자를 위해 싸운단 말인가?(물논 착각)
부하2: 그뿐만이 아닙니다.
간부: 설마 북쪽마저도?
부하2: 예 북쪽도 습격을 받았는데 상대가 대부분 억대가 넘는 거물들 뿐입니다.(베라미, 킨에몬)
간부: 이정도의 거물들이 밀짚모자를 위해 우리에게 칼을 들이밀다니... 이제 갓 신세계에 들어선 애송이라고 생각했거늘.. 언제부터 이런 거물들을 산하에 들여놓고 있었단 말인가.
설마? 2년동안 모습을 감춘 것은 이녀석들을 포섭하여 힘을 기르기 위함이었나. 만약 그렇다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치밀한 놈이다. 과연 가프의 손자!
카이도우: 당황할 것 없다!!
간부, 부하: 카이도우 사마!!
카이도우: 날 끌어내리겠다고 선언한 이상 이정도 힘도 보여주지 않으면 곤란하지. 이제껏 사황으로 군림하면서 수많은 도전을 받았지만 난 그 어떤 싸움에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법이군 밀짚모자. 이 나에게 한방 먹이다니 말이야. 각 산하해적들에게 연락을 돌려라!
간부: 카이도우님 설마?
카이도우: 그쪽에서 나에게 한방 먹인 이상 나 또한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이쪽도 전력으로 상대한다!
간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력이라니.. 카이도우님께선 밀짚모자를 적수로 생각하시는 건가?
카이도우: 지금부터 진짜 전쟁이다!!!
간부, 부하1,2: !!!!!
이상 저의 망상을 끄적인 저의 잡소리를 끝으로 연구글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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