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님 회장님 좀 그만 괴롭히시죠? -03
학교의 아이돌이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어떤 학원 창작물을 봐도 학교에 하나 둘씩은 존재하는 것이 바로 학원 아이돌. 이것이 무엇을 비대는 말인가하면 말 그대로 아이돌 처럼 팬이 존재하고 부러움을 사며 선망의 대상인 학생들- 즉 학교 아이돌. 그런 종족들이 현실에도 정말로 존재한는 것인가? 라는 주제다. 음? 어째서? 왜? Why? 이런 주제가 나왔냐고? 라고 질문이 온다면 나는 반대로 어째서 학원 아이돌이 존재할 수 있는지 왜 존재하는 것이지 Why 존재 하는 지 물어 보고 싶다. 이유는 간단…,
"저기 봐! 학생 회장님이셔!"
"오! 정말, 언제봐도 아름다우시네"
같은 말들이 귀에 들어오니까이다. 전 화, 필요한 학생원을 찾자는 말에 동의한 회장과 복도를 걷는 중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이다. 쉽게 현 학생회장 소나는 보시다 싶이 이 학교의 아이돌이며 회장이다.
"…인데, 뭡니까? 이 바보같은 설정은 학생회장인 것만으로도 배꼽잡고 쓰러질 설정인데 아이돌이라니 정말이지 어디에나 있을 법한 3류네요 랄까 질리네요."
"헤~ 부러운거 지? 나만 인기있으니까 부러운거 지? 그것도 아니면 질.투?"
"하-. 그말 진심인가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아니, 한심하네요. 앞으로가 걱정되요. 저 학생회 그만 둘까요? 아, 짜증나. 오늘 당신 최고로 한심하네요."
"마, 말이 심하잖아!!! 솔직히 좀 너무한거 아니야?!"
"자, 그럼 현실을 직시해 보세요."
"근대 이름이 뭐더라? 소다?"
"크-억(x6000)!!!"
"전보다 0과!가 하나씩 더 붙으셧네요."
"잠깐! 나 회장이라구? 이 학교 학생 대표라구!! 어째서!!"
"흔이 얼굴만 깔고가는 반짝 스타와 비스무리한거겠죠."
"그말 너무 아퍼…. 랄까 인정할 수 없어!"
회장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마 이 학원에서 당신 이름을 알고 있는 건 저밖에 없을 거- 저 밖에 없네요.
"내가 그런게 아니라 학생들이 너무…"
"아- 아, 이제 좀 닥쳐주세요. 빨리 이 지루한 프롤로그를 끝네고 싶으니까요. 거기다 짜증나요. 징징대지좀 마요."
"다, 닥치라니, 거기다 프롤로그?! 어느 부분에서 어떤 리액션을 하면 되는 거야?!"
"아- 짜증나 그냥 저쪽에 찌그러져 주세요. 남어지는 제가 알아서 하죠."
"히익?! 너무하잖아! 언어도 폭력의 일종인거 몰라? 아니, 단어 앞에 폭력이라는 말을 붙이면 어엿한 폭력이 되는 거 몰라?!"
"그럼 언어의 경찰을 불러주세요."
"츤데레가 여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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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학생회실이다.
"드디어 한명이 늘어났네요. 이걸로 조금 편해지겠어요."
"그건 뭐 됬고 조금 심심하지 않아? 그전에 배고픈데?"
"하- 학생회장이라는 것이 일은 않하고 놀려고만 하고 먹을라고만 하다니 하- 이 돼지년이 일을 하라고 쯧- 뭐 좀 시킬까요?"
"아! 시켜먹는 거야?"
"짜장면이나 시켜 먹죠- 랄까 돈 쓰고 싶지 않으니까 대충 드세요."
"에~ 난…"
"불평하면 찔러버립니다. (웃음)"
"난 짜장이 좋더라 하하하하"
보시다 싶이 전 이 대화를 못 따라가겠습니다. 엄청난 막말을 내뱄는 부회장님이나 엄청 바보같은 학생회장님에 대화를 못 따라가겠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신입 당신도 짜장으로 드세요. 불만은 안받으니까요."
"너무하잖아 신입이니까 맛있는 거 시켜줘야지. 남자가 쪼잖하게"
"아니요. 전 괜찮… 부, 부회장님!! 그만두세요!! 그거 정말 죽는 다니까요!! 부회장님!! 꺄악-! 회장님!!! 빨간 액체가 흘러나와요! 엄청나게 흘러나와요!!"
그냥 저 혼자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학생회 서기로 들어온 1학년D반 출석번호 11번 메모지입니다. 이것으로 프롤로그가 끝났습니다.
"부회장님 그거 정말로 죽는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