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공포이야기 2
어느 부부가 아기와 함께 해외 여행에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들은 현지에서 차를 빌려 여행을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쇼핑센터에서 잠시동안 아기를 차에 두고 온 사이에 아기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사색이 된 부부는 대사관이나 현지 경찰에게 요청을 하여 필사적으로 아기를 찾았지만,
결국 아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역시 아기를 동반한 젊은 다른 부부가 해외에서 비행기로 귀국하고 있었는데,
아기는 아버지에게 안겨 푹 자고 있는 것처럼,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객실 승무원이 우연히 그들 옆을 지나가고 있을때,
기체가 크게 흔들려서 승무원이 가지고 있던 잡지가 자고 있던 아기의 머리에 부딪치게 됩니다.
당황한 그녀는 부부에게 사과하면서,
아기의 상태를 보려고 고개를 옆으로 돌렸는 데,
놀랍게도 아기의 머리가 90도로 꺽여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아기의 아버지는 아기를 다시 안으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당황한 모습으로 그녀를 쫒아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아기의 상태가 신경이 쓰여 아기를 보려고 했지만,
계속하여 아기의 아버지는 이를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버럭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승무원은 기장에게 그 일을 보고,
결국 부부는 공항에 도착하여 조사를 받게 되는 데,
놀랍게도 아기는 목덜미부터 배까지 찢겨져 있는 채로 죽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내장이 모두 빠져 있는 대신,
대량의 마약이 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